生과 死

2009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含閒 2009. 9. 10. 15:19

2009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0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9월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대강당에서 자살예방관련 단체 인사 및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과 생명존중·생명사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과 생명사랑대상을 수여하는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세계적인 자살예방전문가와 국내 저명인사가 참가하는 '제3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하여 서울 서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 노인자살예방센터 1개 기관과 수원지방법무사회 박재승 법무사 등 10명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아울러 사회 각 분야에서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 활동에 공헌해 온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생명사랑 대상으로는 봉사부문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 보도부문 "세계일보 김보은 기자", 학술부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정재영 교수"가 수상하였다.

'제3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에서는 권위있는 자살예방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번 '세계자살예방의 날' 문화행사로 11일에는 한국생명의 전화 주최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2009 생명사랑 밤길 걷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발해서 남산을 거쳐 청계천에서 시청으로 돌아오는(총 5km, 9.10km) 여정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은 밤길을 걷는 동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현재와 미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에 "자살위험이 없는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비전으로 2013년까지 인구 십만명당 20명 미만으로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자살예방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만하더라도 자살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9월을 기점으로 유명연예인의 잇따른 자살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자살이 급증하였다"고 말했다.


문의 : 정신건강정책과 02-2023-7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