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4일 (목) 17:34 |
‘자살방지 캠페인’에 동참합시다! 고귀한 생명 지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지 말아야 |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 총연합,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으로 구성된 생명존중 국민운동본부는 4일(목)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살 방지를 위한 ‘생명존중 국민운동 결성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결의문에서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생명의 소중함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자살은 유가족에게 큰 슬픔을 안겨줄 뿐 아니라 모방/추종 자살이 늘어난다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다"며 "학교나 공공 기관에서 자살예방 교육을 하는 등 정부 차원의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로 많은 이들이 애도하며 추모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정치적 타살'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대립과 갈등을 조장/선동하고 있다”며 이는 “자살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잘못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07년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하루 36.7명, 연간 13,407명이 자살했으며 한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다른 나라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참석한 구로구의 A씨는 “현재 이 협의회는 전국시도로 퍼져 있다”고 말하고 “근래에 들어 모방자살이 많아지고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생명의 존엄성 인식과 자살방지를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실제로 보도되지 않은 자살자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며 “못살고 환경이 어려워 번뇌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것이 방생”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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