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과 死

‘자살방지 캠페인’에 동참합시다!

含閒 2009. 6. 5. 09:32

2009년 06월 04일 (목) 17:34
‘자살방지 캠페인’에 동참합시다!

고귀한 생명 지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지 말아야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 총연합,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으로 구성된 생명존중 국민운동본부는 4일(목)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살 방지를 위한 ‘생명존중 국민운동 결성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결의문에서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생명의 소중함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자살은 유가족에게 큰 슬픔을 안겨줄 뿐 아니라 모방/추종 자살이 늘어난다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다"며 "학교나 공공 기관에서 자살예방 교육을 하는 등 정부 차원의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로 많은 이들이 애도하며 추모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정치적 타살'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대립과 갈등을 조장/선동하고 있다”며 이는 “자살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잘못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07년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하루 36.7명, 연간 13,407명이 자살했으며 한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다른 나라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참석한 구로구의 A씨는 “현재 이 협의회는 전국시도로 퍼져 있다”고 말하고 “근래에 들어 모방자살이 많아지고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생명의 존엄성 인식과 자살방지를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실제로 보도되지 않은 자살자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며 “못살고 환경이 어려워 번뇌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것이 방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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