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산책(漢詩散步)

韓偓(한악)의 醉著

含閒 2009. 2. 7. 18:07

韓偓(한악)의 萬里淸江萬里天
취하면 대범해짐과 황당함을 진솔히 표현
醉著(취저 : 취할취, 분명할저)ㅡ분명히 취했나 보다

 作詩(작시)ㅡ韓偓(한악)
형식 : 七言絶句(칠언절귀) 仄起式(측기식)
음운 : 先韻(선운)ㅡ韻字(운자) 天(천), 煙(연), 船(선).  
 
萬里淸江萬里天(만리청강만리천) *만리에 푸른 강과 만리에 푸른 하늘* 

一村桑柘一村煙(일촌상자일촌연) *마을 위 하늘엔 푸른 연기가 가득하다* 
             산뽕나무자

漁翁醉著無人喚(어옹취저무인환) 어부가 취해 자도 부르는 이 없어*

過午醒來雪滿船(과오성래설만선) *오후가 지나 깨어보니 배에 눈만 가득 쌓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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