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산책(漢詩散步)

岳州守歲 악주수세 / 張說(장열)

含閒 2009. 1. 27. 12:52

岳州守歲 악주수세

       -張說(장열)

夜風吹醉舞(야풍취취무)     취해서 춤추는 사람 옷자락에 밤바람 불어들고

庭火對酣歌(정화대감가)    노래 부르는 사람 상기된 얼굴에 모닥불 어른거리네

愁逐前年少(수축전년소)    근심일랑 지난 해에 다 털어버리고

歡迎今歲多(환영금세다)    새록새록 금년에는 기쁜 일만 넘치거라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고 매일 똑같은 과정이 되풀이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정(子正)을 기준으로 오늘과 내일,또는 어제와 오늘을 구분한다.

그 가운데 사람들은 오늘이 어제보다 낫기를 바라고 내일이 오늘보다 낫기를 바란다.

한 해가 가면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해가 묵은 해보다 낫기를 바라고 거기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다. 李炳漢 서울대 명예교수...한국경제 고전에서 찾는 지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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