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동민, 태권도 4번째 금메달...사상 첫 4체급 싹쓸이 우승 | |||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차동민(22.한국체대)도 우승, 한국 태권도가 사상 처음으로 4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동민은 23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이상급 결승에서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에 5-4로 신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김경훈(2000년 시드니)-문대성(2004년 아테네)에 이어 이 체급 올림픽 3연패를 이뤘고, 손태진(20.삼성 에스원.남자 68kg급), 임수정(22,경희대,여자 57kg급), 황경선(22.한체대..여자 67㎏급) 포함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태권 전사들이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전까지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거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가 최고 성적이었다. 차동민은 1라운드 초반 발차기를 허용. 0-2로 끌려가다 종반 잇단 공격 성공으로 3-2로 경기를 뒤집은 뒤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3라운드 종료 18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1점을 추가, 승리를 확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된 문대성에게 4년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KO로 무너졌던 니콜라이디스는 이번에는 차동민에게 패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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