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北京奧林匹克)

야구

含閒 2008. 8. 23. 22:48

 

이승엽 '결승홈런'…한국, 쿠바 꺾고 '전승 금메달' [올림픽 야구]

 


[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한국야구가 쿠바를 누르고 전승으로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ø���&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3일 우커송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승엽의 결승홈런과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쿠바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이뤘다.

이번 대회 한국이 따낸 1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야구였다. 한국 야구는 남자 구기단체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달성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이룩해 국내 최고인기 프로스포츠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야구 사상 첫 금메달이자 통산 올림픽 두번째 메달. 한국은 지난 2000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õ�Ͽø���&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시드니올림픽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한 바 있다.

대망의 전승 금메달. 한국은 아무도 예상못한 9연승 무패행진을 달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의 자리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날 일본에 대역전승을 거둔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번에도 이승엽이 해냈다. 이승엽은 1회초 2사 1루에서 쿠바 좌완선발 곤잘레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준결승 8회 결승 투런홈런에 이어 두 타석 연속 아치를 그리며 그간 부진을 완전히 만회했다.

지난 대회까지 역대 4차례 올림픽에서 3번이나 금메달을 가져간 쿠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회말 2사에서 엔리케즈가 류현진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숨막히는 투수전이 팽팽하게 전개되다 한국이 먼저 한걸음 전진했다. 7회초 2사 후 박진만의 안타와 이종욱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이용규과 우측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쿠바는 7회말 알렉시스 벨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湮&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9회에도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리는 뚝심을 발휘했다. 금메달까지 남아있는 아웃카운트는 3개, 하지만 불안했다. 선두타자 올리베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것. 엔리케즈의 보내기번트 이후 세페다와 벨에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득점권 위기가 찾아왔다.

설상가상으로 벨 타석 때 볼카운트 2-3에서 던진 마지막 공을 볼로 판정한 심판의 결정에 항의하던 포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ȣ&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강민호가 퇴장당했다. 잠시 숨을 고른 한국은 마운드에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정대현을 올렸고 부상을 안고있는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진갑용이 강민호를 대신해 포수마스크를 썼다.

대회 내내 접전을 펼쳐왔던 한국,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정대현은 구리엘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현진은 8⅓이닝동안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쳐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솔로홈런 2방을 허용하긴 했으나 힘이 실린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Ʈ����ũ��&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23221608200" target=new>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제구력에 힘입어 쿠바 타선을 잠재웠다.
올림픽 야구경기장 안내합니다. 참조바랍니다.

 

 

 

쿠바와의 결승전...

드디어... 올림픽 결승 마운드에..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태극기가 꽂혔다..

 

류현진의 호투와

이승엽의 2점홈런..

이용규의 결승 적시 2루타..

에 힘입은 승리였지만..

 

9회말 수비에서..

심판의 노골적인..

심한 정도가 아닌 편파판정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으며..

주전 포수 진갑용의 부상중에..

강민호의 퇴장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다..

 

1사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선언한 주심...

그 중 3개가 확실한 스트라이크였다..

그러나.. 그 3개중 하나도 잡아주지 않는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또 다시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으며.. 2/3 풀카운트까지 몰린다.

결국 볼넷 선언..

마지막 공은 볼이라고 해도.. 스트라이크라고 해도..

할말 없는 공이었지만..

그전의 공 하나는 확실한 스트라이크였다..

 

경기내내 쌓였던.. 특히 9회말 갑자기 시작된..

명백한 편파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가벼운 어필을 하는 강민호..

 

그러나 심판은..

오히려 1사 만루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짧은 어필을 하는 선발포수를 퇴장을 시킨다...

국제대회에서.. 결승전에서..

경고한번 없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포수를..

퇴장을 시키는 경우는 어디에도 없다.

 

 

 

 

 

모든 국민이 놀라고...

김경문 감독도 놀라고 진갑용도 놀란다..

몸도 풀지 못한 진갑용이 배터리로..

류현진은 정대현으로 교체 된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상황이.. 두렵기만 하다...

 

     

 

 

 

아래는 이진영의 베이징일기의 부분이다...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주심은 9회에만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경기 내내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가급적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보고 적극적인 공격을 했었다.

(강)민호가 퇴장당했을 땐 정말 황당했다.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로볼(low ball)"이라고 물었는데 퇴장이라니.

설사 "노 볼(no ball)이라고 들렸어도 퇴장은 말이 안됐다.

어찌됐든 (정)대현이형이 멋지게 마무리를 해줘 다행이다.

 

 

아래는 민호의 인터뷰와 대표팀 관계자에 대한 뉴스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프로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에 자질이 떨어지는

아마추어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는 일 자체가 모순"

이라고 지적했다.

그보다도 레이 코토 구심이

쿠바와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이었다는 점에 있다.

강민호는 "쿠바 타자들과 구심이 스페인어로

서로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장난을 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면서

"딱 한마디 했는데 퇴장 명령을 내려

너무 참을 수 없어 마스크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잘못이 없어도... 당당해도..
1사 만루의 긴박한 상황에서..

1점이면 동점.. 안타면 역전패로..

두번다시 도전조차 할수 없을지 모르는

금메달이 날아가는 상황을 뒤로한채...

 

퇴장당하는 어린 민호의 심정이 어땠을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벤치에서 나가야 하기때문에..

나머지 경기를 지켜볼수도 없다...

벤치밖으로 나가는 민호가 너무너무 안타까웠다..

 

마른하늘에 벼락을 맞은 듯한 대표팀의 분위기에..

다 잡은 금메달이 날아가는 불안함을 모두 느끼는 가운데..

부상이라던 진갑용이 마스크를 쓰고..

정대현이 나온다...

정대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이긴다..

라는 생각은 들었으나.. 정말.. 절대위기라..

너무너무 초조했다...

 

정대현의 초구는 바깥쪽 약간 높은 공..

현진이가 바로 전에 던진 한가운데 직구보다 높은 공을..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하일성 총장은 "강민호가 들어가며 포수 마스크와 미트를

집어던지는 등 상황이 험악하게 돌아가자 주심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강조했다.

그 때문인지 정대현의 공 2개가 연속해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바깥쪽 볼에 손을 댄 쿠리엘의 땅볼 타구는 유격수 박진만의 글러브로 빨려들었다.

8회까지만 해도 잡아주던 스트라이크 판정이 9회 1사 2루 들어 돌변했지만

강민호의 모습과 관중들의 집중적인 야유에 다시 원위치로 갈 수 있었다.

남은 선수들도 이 순간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집중력이 최고조로 달했다.

 

극적인 병살타 유도로 금메달을 확정 지은 순간..

모든 선수들이 다 뛰쳐나간다...

나도 기쁜 나머지 포효하면서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눈물을 찔끔거리며 보면서... 민호를 찾아 봤지만.. 

민호가 보이지 않는다...

 

4강전.. 결승전의.. 안방을 도맡아..

우승을 일구어낸 민호는..

보이지도 않는다...

 




 

 

 

마지막에 나온 진갑용과 정대현 배터리..

강민호가 퇴장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이 기쁜 순간.. 민호가 함께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속에..

 

한참 뒤에..

드디어 민호가 보인다..

 

 

 

 

 

 

 

눈물을 흘리며 등장한 민호..

덕아웃에서 지켜보지 못하고..

라커룸에서 소식을 듣고 뛰어나온 민호..

차마 티브이도 보지 못하고..

소리만 듣고 뛰어나온 민호..

 

우승의 순간을 얼마나 그라운드에서..

함께하고 싶었을까...

 

서럼움에 북받치고..

기쁨에 북받쳐서..

참을수 없이 흘러나오는 애기같은 눈물..

절대위기 상황에서 퇴장당해..

대표팀에 큰 부담을 준 미안함에..

어쩔줄 몰랐던 그의 여린 마음이..

편파판정으로 퇴장당한 그 억울함이...

 

저 눈물속에 느껴진다..

 

 

         

 

 

 

그라운드에서..

덕아웃에서..

그 우승의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민호..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의 눈물에.. 너무나 가슴이 짠하다...

 

진갑용의 부상으로..

가장 중요한 4강, 결승전을 모두 선발출전하여..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최고의 리드와 수비를

선보이며.. 우승의 9부능선까지 이끈 민호가... 혹시..

패배라도 했으면.. 모든 책임을 다 짊어지게 될까봐..

두려웠다...

그도 그랬으리라...

 

뉴스들을 읽어보니.. 민호의 수훈이 뒤쳐진채..

진갑용 정대현 위주의 인터뷰와..

기사들에서... 좀 허망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 인터뷰내용에서도..

민호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지 않아..

얄밉기도 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러나... 진갑용의 눈물에서...

주전포수로서.. 대표팀의 고참으로서..

부상을 당해 힘이 되어주지 못했던 미안함과..

죄책감에... 북받친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잠시나마 아쉬워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진갑용의 부상과..

민호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고 힘들었던 길고 긴 여정을..

결국에는 모두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에 올려 놓은..

우리 두 안방마님..

 

당신들이 최고입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갑용선수.. 어제 너무 잘막아줘서

고맙고 눈물났다...
부상을 무릎쓰고 출전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막고..
승리를 안긴.. 당신은 최고!!!
 
 
어린 나이로 가장 중요한 4강 일본전에..
갑작스런 통보를 받고 마스크를 쓰게 되어..
초반.. 긴장해서.. 벤치 싸인도 제대로 못본 녀석..
세계 최강 쿠바와의 결승전에도..
두근거리며 마스크를 쓰게 된 녀석...
 
주전 포수가 구멍난 위기에서.. 백업으로..
주위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안정된 리드를 보이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긴 민호..
 
그런데...
어디에도 너에 대한 칭찬 기사가 없다..
정말 섭섭하다.. ㅠㅜ
 
하지만.. 민호야. 잘했다..
갑용선수 빈자리를..
너무도 훌륭하게 메꾸어 주었다..
그 어디에도.. 너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베이징 올림픽의 숨은 수훈선수는..
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승전 9회말...
심판의 퇴장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니 모습에..
감동받았다.. ㅠㅜ
너무너무 멋있었다..
국제대회 나가면 집요하게 당하는 편파판정...
국민들과 선수들의 피를 토하고 싶을만큼..
그 억울한 심정을...
니가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정말 잘했다..
사랑한다♡ 민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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