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찬게/법성게
法性偈 (법성게, 법사스님 요령․목탁) 법과 성품 원융하여 두 모습이 원래 없고 모든 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며 이름 없고 모습 없어 모든 것이 끊어졌고 깨달음은 본래 지와 다른 경계 아니로세. 참된 성품 깊고 깊어 미묘하고 지극하여 자기 성품 지키잖고 연을 따라 이루었네. 하나 속에 일체 있고 일체 속에 하나 있어 하나 바로 일체이고 일체 바로 하나이네. 작은 티끌 하나 속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일체 모든 티끌 속에 하나하나 그러하네. 한량없는 시간이 한 순간이고 한 순간이 한량없는 시간이니 구세 십세 서로 겹쳐 어우러져 돌아가도 혼란하지 아니하고 따로따로 이뤄졌네. 초발심의 그 순간에 바른 깨침 바로 얻고 생과 죽음 열반세계 항상 서로 함께하네. 이치 현상 명연하여 분별할 수 없음이나 열 부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