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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향한 손가락 욕설' 김비오, 자격정지 3년에 벌금 1000만 원 징계

含閒 2019. 10. 2. 08:42

'갤러리 향한 손가락 욕설' 김비오, 자격정지 3년에 벌금 1000만 원 징계

정미예기자

       

승인 | 2019-10-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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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김비오. 사진=JTBC 중계 캡쳐
경기 도중 손가락 욕설로 물의를 빚은 김비오(29)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로부터 자격정지 3, 벌금 1000 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상벌위원회 1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긴급 회의에서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는 이날 상벌위원회 종료 시점부터 적용됐다.

김비오는 지난달 30일 KPGA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 16번 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실수를 하게 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다. 장면은 TV 중계로 전파를 물의를 빚었다.

김규훈 상벌위원회 위원장은김비오는 부적절한 행위로 선수의 품위를 손상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의 명예를 훼손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상벌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 말했다.

김비오는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갤러리분께 먼저 사죄드리고, 동료 선수와 스폰서, 협회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이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겠다 눈물을 터트렸다.

김비오는 2019시즌 KPGA투어에서 거둔 모든 기록 순위에서 제외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랭킹 7위를 달리던 중이었던 김비오의 이탈은 코리안투어 판도에도 변수가 전망이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