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6일 나 먼저 가네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사는 지역이 다르다 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소중한 친구였습니다.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전화가 걸려 왔습니다."이보게 친구, 나 먼저 가네."깊은 여운을 남기는 친구의 말에전화를 받은 친구는 아무 말도 못 하고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친구의 자녀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연락을 받았습니다.이 세상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는 순간,소중했던 친구의 '먼저 가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