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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vs 포크질

2024년 7월 31일 젓가락질 vs 포크질어느 날 저녁 식사 때 8살 어린 아들의젓가락질이 서툴자 아빠가 말합니다."아들아, 젓가락질 잘해야 어른들에게 예쁨 받는단다.이렇게 중지 위에 젓가락을 올려놓고 엄지로 눌러주렴.검지는 힘을 빼고 재치 있게 움직여야 해."언젠가는 자연스레 하게 될 젓가락질이지만그 과정을 바라보는 아빠에게는 나름의인내심이 필요합니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젓가락질은 사실 어려운 일이 맞습니다.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삶과도 비슷합니다.젓가락 두 짝, 서로의 높이를 잘 맞춰야 하는데높이 있는 쪽은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낮추고낮은 쪽은 위축되지 말고 자신 있게높여야 합니다.이렇게 젓가락질을 잘하기 위해서는무려 30여 개 관절과 64개 근육이 함께합니다.많은 부분이 서로 협력해..

따뜻한 하루 2024.07.31

[올림픽] 임종훈-신유빈, 탁구 혼복 동메달…12년만의 쾌거(종합)

[올림픽] 임종훈-신유빈, 탁구 혼복 동메달…12년만의 쾌거(종합)안홍석2024. 7. 30. 21:27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첫 메달임종훈-신유빈, '동메달 성공'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홍콩 웡춘팅-두호이켐과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다.임종훈-신유빈 조(3위)는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

파리올림픽 2024.07.31

그리고 상상하라

2024년 7월 30일 그리고 상상하라"봄을 그리려 함에 버드나무나 복숭아꽃이나살구꽃을 그리지 말지니. 그저 봄만 그려라."라는글이 있습니다.'봄'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고 가정해 보면보편적으로 개나리나 진달래 철쭉 등봄꽃이나 벚나무와 같은 것을떠올릴 것입니다.그러나 살짝만 자유로이 생각하면'어머니'와 '그리움'이 떠오를 수도 있고전혀 엉뚱한 것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위의 글은 뻔하고 진부한 것을 그리지 말고지금 막 떠오른 '그것'을 그리라고 요구합니다.조금 특별하고 근본적인 것을 그리라는뜻이기도 합니다.때론 상상하는 것이 현실보다 강할 때도 있습니다.상상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것들은과거에 그것을 상상했던 사람들의 상상력이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우리가 상상하는..

따뜻한 하루 2024.07.30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주인공 나왔다…남자 양궁 맏형 김우진 ‘3연패 달성’ [2024 파리]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주인공 나왔다…남자 양궁 맏형 김우진 ‘3연패 달성’ [2024 파리]김명석2024. 7. 30. 00:48 양궁 남자 단체 중국과의 준결승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준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김우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7.29 yatoya@yna.co.kr/2024-07-29 23:08:38/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파리 올림픽에 나선 선수단 가운데 유일하게 3연패에 도전하는 선수였는데, 그 결실을 파리에서 맺었다. ..

파리올림픽 2024.07.30

"유도 변해야" 허미미 꺾은 챔피언도 애매한 판정에 '갸우뚱'[파리올림픽]

"유도 변해야" 허미미 꺾은 챔피언도 애매한 판정에 '갸우뚱'[파리올림픽]파리=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2024. 7. 30. 06:302위로 경기를 마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시상식에 참석해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7.29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황진환 기자2024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 열린 캐나다 크리스타 데구치와의 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2024.7.29.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황진환 기자"어려운 질문이네요"올림픽 유도 결승전에서 늘 화끈한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

파리올림픽 2024.07.30

균형을 이루는 다름

2024년 7월 29일 균형을 이루는 다름"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저서 '월든' 중의 한 구절입니다.어쩌면 우리는 소담스럽게 피어나는아름다운 꽃일지도 모릅니다.그런 우리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심지어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도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합니다.그렇게 숲 속에는 모두 다른 걸음들이 있습니다.산의 기슭에는 언제나 봄이 먼저 옵니다.때로는 정상에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같은 산인데 두 계절을 사이좋게지니기도 합니다.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여기와 저기가 다르고 저기와 거기가 다릅니다.그리고 그..

따뜻한 하루 2024.07.29

사격 반효진,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사격 반효진,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민경찬2024. 7. 29. 17:09 [샤토루=AP/뉴시스] 반효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경기하고 있다. 반효진은 황위팅(중국)과 올림픽 신기록인 251.8로 동점을 기록한 후 슛오프 끝에 0.1점 차이로 승리하며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24.07.29.

파리올림픽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