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79

두 아빠와 입장

2024년 7월 5일 두 아빠와 입장 2015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야외 결혼식에서하얀 웨딩드레스와 함께 축복해 주는 사람들에 둘러싸여버진로드(Virgin Road)에 입장하려는한 신부가 있었습니다.신부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할 아버지는비록 신부가 어린 시절 이혼하여함께 지내지는 못했지만 서로 각별히 아끼고사랑하는 부녀지간이었습니다.그런데 아버지는 딸의 손을 잡지 않고'잠깐만요'라고 외치며 하객들 사이로 걸어갔습니다.그리고 한 남자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습니다."당신이 왜 여기 있습니까?당신도 우리 딸을 위해 나만큼 애썼고,나만큼 자격 있는 사람입니다."아버지가 손을 내민 남자는,딸의 어머니와 재혼하여 지금까지 소중하게딸을 키워준 의붓아버지였습니다.마음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운 딸의 결혼식에설 수 없는 비..

따뜻한 하루 2024.07.05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2024년 7월 2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한 청년이 인생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버킷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청년의 버킷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사랑받는 삶'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며'풍족한 삶'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명예로운 삶'을 위해 정의롭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남다르게 노력하는 것입니다.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청년은누구보다 '충실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청년은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에 항상 걱정과 불안이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청년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저는 충실한 삶을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훌륭히 실행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뭔가 부족합니다.저에게 빠진 것이 무엇인가요?"스승..

따뜻한 하루 2024.07.03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

2024년 7월 1일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봉천동 슈바이처로 불리며평생 가난한 사람들의 주치의로 살아온 공로로국민훈장인 동백장을 수훈한의사 윤주홍 님.윤주홍 님의 헌신적인 삶은1973년, 판자촌이 늘어섰던 서울의 한 마을에'윤주홍 의원'을 열면서 시작합니다.윤주홍 님은 평생 진료비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가난한 주민들을 생각해 진료비는 절반 수준만 받았고,부모가 없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서무료로 치료와 수술을 해주었고,매년 의사가 없는 섬마을에도 찾아가서도의료 봉사를 했습니다.작은 질병부터 골절이나 화상,맹장 수술에서 분만까지 전반적인 치료와 수술로아픈 주민들을 돌보았습니다.놀랍게도 이러한 삶은 무려 46년 동안이어졌습니다.또한,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관악장학회'를 설립한 후, ..

따뜻한 하루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