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하늘길 열리면, 이영월

含閒 2021. 4. 15. 10:03

하늘길 열리면       이영월



삶 위에 드리워진 그림자 길

늙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니다


慾心은 사라지고

진국처럼 本心이 자리한다


競爭도 아니 하고 걸림돌 없는 길

讓步하며 餘裕로운 마음


가진 것 놓고 無로 돌아가는 길

나에게 죽음은 또 하나의 慶事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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