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섣달 그믐밤
최순향(1946∼)
탁본 떠서 벽에 걸듯 지난 세월 펼쳐 보다 남루가 부끄러워 두 눈을 감는다 하나님, 당신만 아소서 아니 당신만 모르소서
- 행복한 저녁 [출처: 중앙일보] [시조가 있는 아침] (52) 섣달 그믐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