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XI' 선정..토트넘 3명인데 리버풀·맨유 1명씩

含閒 2020. 12. 26. 10:40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XI' 선정..토트넘 3명인데 리버풀·맨유 1명씩

이현호 기자 입력 2020. 12. 26. 04:15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이 EPL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한 팀당 38경기 중에서 12~14경기씩 진행됐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늦게 개막했지만 예년대로라면 현시점이 리그 반환점이다.

EPL 전반기를 마무리한 시기에 영국 '데일리 메일'이 베스트 일레븐 명단을 꾸렸다. 4-1-3-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투톱은 해리 케인(토트넘)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이 맡았다. 케인은 9골 10도움으로 도움 1위, 칼버트 르윈은 11골 1도움으로 득점 2위에 있다.

투톱 바로 아래 2선은 손흥민(토트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11골 4도움으로 득점 랭킹 2위, 브루노는 9골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랭킹 4위에 올랐다. 그릴리쉬는 5골 6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다.

홀로 3선을 책임지는 자리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이 뽑혔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 샬케, 사우샘프턴을 거쳐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리그 1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첼시), 리스 제임스(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최후방 골키퍼는 알렉스 맥카시(사우샘프턴)가 자리했다. 맥카시는 리그 14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연일 선방쇼를 보여줬다.

11명을 소속팀 별로 분류하면 6위 토트넘이 3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5위 첼시 선수가 2명 선정됐다. 현재 리그 1위, 2위, 3위, 4위에 있는 리버풀, 레스터, 맨유, 에버턴에서는 1명씩만 나왔다. 나머지 2명은 아스톤 빌라와 사우샘프턴 소속이다. 맨시티, 아스널에 소속된 선수는 1명도 없다.

사진=데일리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