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이해

大方廣佛華嚴經 卷 第 四 3

含閒 2020. 10. 16. 10:01

大方廣佛華嚴經 卷 第 四 3

(대방광불화엄경 권 제 사)

 

世主妙嚴品 第 一 之 四

(세주묘엄품 제 일 지 사)

復次布華如雲主林神 得廣大無邊智海藏解脫門

부차포화여운주림신 득광대무변지해장해탈문

 

또 구름처럼 꽃피는 숲 맡은 신은 넓고 크고 그지없는 지혜 광[慧藏] 해탈문을 얻었고

 

擢幹舒光主林神 得廣大修治普淸淨解脫門

탁간서광주림신 득광대수치보청정해탈문

 

줄기 자라 빛 퍼지는 숲 맡은 신은 넓고 크게 다스려서 두루 청정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生芽發耀主林神 得增長種種淨信芽解脫門

생아발요주림신 득증장종종정신아해탈문

 

움 돋아 빛내는 숲 맡은 신은 가지각색 깨끗하게 나는 움을 증장케 하는 해탈

 

吉祥淨葉主林神 得一切淸淨功德莊嚴聚解脫門

길상정엽주림신 득일체청정공덕장엄취해탈문

 

문을 얻었고 상서롭고 깨끗한 잎 숲 맡은 신은 온갖 깨끗한 공덕으로 장엄 무더기 해탈문을 얻었고

 

垂布焰藏主林神 得普門淸淨慧恒周覽法界解脫門

수포염장주림신 득보문청정혜항주람법계해탈문

 

드리운 불꽃 갊은 숲 맡은 신은 넓은 문 청정한 지혜로 법계를 항상 둘러 보는 해탈문을 얻었.

 

妙莊嚴光主林神 得普知一切衆生行海而興布法雲解脫門

묘장엄광주림신 득보지일체중생행해이흥포법운해탈문

묘하게 장엄한 빛 숲 맡은 신은 모든 중생의 실행 바다를 두루 알고 법구름을 일으키는 해탈문을 얻었고

 

可意雷聲主林神 得忍受一切不可意聲演淸淨音解脫門

가의뢰성주림신 득인수일체불가의성연청정음해탈문

 

뜻에 맞는 우레 소리 숲 맡은 신은 온갖 듣기 싫은 소리를 참고 받아서 청정한 음성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香光普遍主林神 得十方普現昔所修治廣大行境界解脫門

향광보편주림신 득십방보현석소수치광대행경계해탈문

 

향과 빛 두루 가득 숲 맡은 신은 옛적에 닦았던 넓고 큰 행의 경계를 시방에 두루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妙光廻耀主林神 得以一切功德法饒益世間解脫門

묘광회요주림신 득이일체공덕법요익세간해탈문

 

묘한 빛 멀리 비치는 숲 맡은 신은 온갖 공덕의 법으로 세간에 이익 주는 해탈문을 얻었고

 

華果光味主林神 得能令一切見佛出興常敬念不忘莊嚴功德藏解脫門

화과광미주림신 득능령일체견불출흥상경념불망장엄공덕장해탈문

 

꽃과 열매 빛 좋고 맛난 숲 맡은 신은 온갖 중생들이 부처님이 출현하심을 보고 항상 공경하

잊지 않고 장엄케 하는 공덕장 해탈문을 얻었다.

 

爾時 布華如雲主林神 承佛威力 普觀一切主林神衆 而說頌言

이시 포화여운주림신 승불위력 보관일체주림신중 이설송언

 

그 때 구름처럼 꽃피는 숲 맡은 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온갖 숲 맡은 신의 무리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昔修習菩提行 福德智慧悉成滿 一切諸力皆具足 放大光明出世間

불석수습보제행 복덕지혜실성만 일체제력개구족 방대광명출세간

 

부처님이 지난 옛적 보리행 닦다, 복과 덕과 지혜를 모두 이루고

여러 가지 힘들을 구족하여서, 큰 광명 놓으면서 세간에 출현

 

悲門無量等衆生 如來往昔普淨治 是故於世能爲益 此擢幹神之所了

비문무량등중생 여래왕석보정치 시고어세능위익 차탁간신지소료

자비문이 한량없어 중생과 평등, 여래가 지난 옛적 깨끗이 닦고

그것으로 세상에 이익 주나니, 줄기 자라 빛 퍼지는 신이 알았고

 

若有衆生一見佛 必使入於深信海 普示一切如來道 此妙芽神之解脫

약유중생일견불 필사입어심신해 보시일체여래도 차묘아신지해탈

 

어떤 중생 한번만 부처님 봐도, 깊이 믿는 바다에 들게 하시고

여래의 온갖 도를 널리 뵈나니, 묘한 움 돋는 신의 해탈이로다.

 

一毛所集諸功德 劫海宣揚不可盡 諸佛方便難思議 淨葉能明此深義

일모소집제공덕 겁해선양불가진 제불방편난사의 정엽능명차심의

 

한 터럭에 모아 쌓은 여러 공덕을, 많은 겁에 말하여도 다할 수 없고

부처님의 모든 방편 요량 못하니, 깨끗한 잎 숲 맡은 신 이 뜻을 알고

 

我念如來於往昔 供養?塵無量佛 一一佛所智漸明 此焰藏神之所了

아념여래어왕석 공양?진무량불 일일불소지점명 차염장신지소료

 

여래께서 지난 옛적 세계 티끌 수,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시며

부처님 처소마다 지혜 밝음은, 불꽃 갊은 숲 맡은 신 깨달은 바라

 

一切衆生諸行海 世尊一念悉了知 如是廣大無礙智 妙莊嚴神能悟入

일체중생제행해 세존일념실료지 여시광대무애지 묘장엄신능오입

 

갖가지 중생들의 수행 바다를, 세존께서 한 생각에 모두 아시니

이와 같이 걸림없고 넓고 큰 지혜, 묘하게 장엄한 신 깨달은 법문

 

恒演如來寂妙音 普生無等大歡喜 隨其解欲皆令悟 此是雷音所行法

항연여래적묘음 보생무등대환희 수기해욕개령오 차시뢰음소행법

 

여래의 묘한 음성 항상 내어서, 짝이 없는 큰 기쁨을 두루 내시며

이해와 욕망 따라 깨닫게 하니, 우레 소리 숲 맡은 이 행한 법이라

 

如來示現大神通 十方國土皆周遍 佛昔修行悉令見 此普香光所入門

여래시현대신통 십방국토개주편 불석수행실령견 차보향광소입문

 

여래가 큰 신통을 나타내어서, 시방의 온 세계에 두루하시며

부처님의 옛날 수행 보게 하나니, 빛과 향기 가득한 신 들어간 법문

 

衆生譣詖不修德 迷惑沈流生死中 爲彼闡明衆智道 此妙光神之所見

중생험피불수덕 미혹침류생사중 위피천명중지도 차묘광신지소견

 

중생이 간사하여 덕을 안 닦고, 미혹하여 생사 바다 헤매는 것을

그들에게 지혜의 길 밝게 여시니, 묘한 빛 비친 신의 본 것이로다.

 

佛爲業障諸衆生 經於億劫時乃現 其餘念念常令見 此味光神所觀察

불위업장제중생 경어억겁시내현 기여념념상령견 차미광신소관찰

 

부처님이 업장 많은 중생 위해선, 억 겁을 지내고야 출현하지만

다른 이로는 생각마다 보게 하나니, 꽃과 열매 빛난 신이 관찰하도다.

 

復次 寶峯開華主山神 得入大寂定光明解脫門

부차 보봉개화주산신 득입대적정광명해탈문

 

또 보배 봉우리 꽃 핀 산 맡은 신은 크게 고요한 선정의 광명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華林妙主山神 得修集慈善根成熟不可思議數衆生解脫門

화림묘주산신 득수집자선근성숙불가사의수중생해탈문

 

꽃 수풀 묘한 상투 산 맡은 신은 인자한 선근을 닦아서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성숙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高幢普照主山神 得觀察一切衆生心所樂嚴淨諸根解脫門

고당보조주산신 득관찰일체중생심소악엄정제근해탈문

 

높은 당기 널리 비치는 산 맡은 신은 온갖 중생의 마음에 즐겨함을 관찰하고 모든 근을 깨끗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塵寶髻主山神 得無邊劫海勤精進無厭怠解脫門

진보계주산신 득무변겁해근정진무염태해탈문

 

티끌 없고 깨끗한 상투 산 맡은 신은 그지없는 겁바다에 부지런히 정진하고 게으름이 없는

탈문을 얻었고

 

光照十方主山神 得以無邊功德光普覺悟解脫門

광조십방주산신 득이무변공덕광보각오해탈문

 

시방에 밝게 비추는 산 맡은 신은 그지없는 덕의 빛으로 널리 깨닫는 해탈문을 얻었다.

 

大力光明主山神 得能自成熟復令衆生捨離愚迷行解脫門

대력광명주산신 득능자성숙부령중생사리우미행해탈문

 

기운 센 광명 산 맡은 신은 자기가 성숙하고 또 중생들로 하여금 어리석은 행을 버리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威光普勝主山神 得拔一切苦使無有餘解脫門

위광보승주산신 득발일체고사무유여해탈문

 

위엄 광명 훌륭한 산 맡은 신은 온갖 괴로움을 빼내고 남음이 없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微密光輪主山神 得演法光明顯示一切如來功德解脫門

미밀광륜주산신 득연법광명현시일체여래공덕해탈문

 

비밀하고 빛난 바퀴 살 맡은 신은 교법의 광명을 내어서 모든 여래의 공덕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普眼現見主山神 得令一切衆生乃至於夢中增長善根解脫門

보안현견주산신 득령일체중생내지어몽중증장선근해탈문

 

넓은 눈 환히 보는 산 맡은 신은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꿈 속에서도 선근을 증장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金剛堅固眼主山神 得出現無邊大義海解脫門

금강견고안주산신 득출현무변대의해해탈문

 

금강처럼 견고한 눈 산 맡은 신은 그지없는 큰 이치 바다를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爾時 開華地主山神 承佛威力 普觀一切主山神衆 而說頌言

이시 개화지주산신 승불위력 보관일체주산신중 이설송언

 

그때 꽃 피어 땅에 두루한 산 맡은 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온갖 산 맡은 신의 무리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往修勝行無有邊 今獲神通亦無量 法門廣闢如塵數 悉使衆生深悟喜

왕수승행무유변 금획신통역무량 법문광벽여진수 실사중생심오희

 

옛날에 그지없는 좋은 행 닦고, 지금에 얻은 신통 한량이 없어

법문을 널리 열기 티끌 수처럼, 중생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다.

 

衆相嚴身遍世間 毛孔光明悉淸淨 大慈方便示一切 華林妙悟此門

중상엄신편세간 모공광명실청정 대자방편시일체 화림묘오차문

 

()과 호()로 몸을 장엄 세간에 가득, 털구멍의 광명까지 모두 깨끗해

큰 자비 방편으로 중생께 뵈니, 꽃 수풀 상투 신의 깨달은 법문.

 

佛身普現無有邊 十方世界皆充滿 諸根嚴淨見者喜 此法高幢能悟入

불신보현무유변 십방세계개충만 제근엄정견자희 차법고당능오입

 

두루 나툰 부처님 몸 그지없어서, 시방의 모든 세계 가득 찼는데

모든 기관 엄정하여 보는 이 환희, 높은 당기 비친 신이 깨달아 들고

 

 

歷劫勤修無懈倦 不染世法如虛空 種種方便化群生 悟此法門名寶髻

역겁근수무해권 불염세법여허공 종종방편화군생 오차법문명보계

 

오랜 겁 행을 닦아 게으름 없고, 세간 법에 물 안 들기 허공 같으며

가지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 깨끗한 상투 신이 이 법문 알고

 

衆生盲暗入險道 佛哀愍彼舒光照 普使世間從睡覺 威光悟此心生喜

중생맹암입험도 불애민피서광조 보사세간종수각 위광오차심생희

 

중생들 눈 어두워 험한 길을 가, 부처님이 슬피 여겨 광명 비치어

세상 사람 잠에서 깨나게 하니, 위엄 광명 산 신이 알고 기뻐해

 

昔在諸有廣修行 供養塵無數佛 令衆生見發大願 此地大力能明入

석재제유광수행 공양진무수불 영중생견발대원 차지대력능명입

 

옛적에 세간에서 행을 닦으며, 세계 티끌 부처님께 공양하여서

보는 중생 큰 서원 세우게 하니, 기운 센 광명 신이 밝게 알았고

 

見諸衆生流轉苦 一切業障恒纏覆 以智慧光悉滅除 此普勝神之解脫

견제중생류전고 일체업장항전복 이지혜광실멸제 차보승신지해탈

 

수없는 중생들의 헤매는 고통, 모든 업에 막히고 덮여 있거늘

지혜의 광명으로 모두 없애니, 위엄 광명 훌륭한 신 해탈이로다.

 

一一毛孔出妙音 隨衆生心讚諸佛 悉遍十方無量劫 此是光輪所入門

일일모공출묘음 수중생심찬제불 실편십방무량겁 차시광륜소입문

 

털구멍 구멍마다 음성을 내어, 중생들의 마음 따라 부처님 칭찬

시방에 가득하기 한량없는 겁, 비밀한 광명 바퀴 들어간 해탈

 

佛遍十方普現前 種種方便說妙法 廣益衆生諸行海 此現見神之所悟

불편시방보현전 종종방편설묘법 광익중생제행해 차현견신지소오

 

간 데마다 부처님 앞에 나타나, 가지가지 방편으로 묘법(妙法)을 연설

중생들께 이익 주는 수행의 바다, 환히 보는 산 신이 이 법을 알고

 

法門如海無邊量 一音爲說悉令解 一切劫中演不窮 入此方便金剛目

법문여해무변량 일음위설실령해 일체겁중연불궁 입차방편금강목

 

법문이 바다같이 끝없건마는, 한소리로 말하여 다 알게 하되

겁마다 연설해도 다함없나니, 금강의 눈 산 맡은 신 이 방편 아네.

<계속>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12(제 4권) ③|작성자 팔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