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20년 8월

含閒 2020. 8. 4. 16:11

2020년 8월 28일

 

필요한 세 가지 용기



성숙해지려면
세 가지 용기가 필요해요.
거절 당할 용기.
상처를 받아들일 용기.
남의 장점을 볼 용기.


- 쉬하오이의《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중에서 -


* 용기.
세 가지도 필요없습니다.
어느 한 가지만 단단히 가져도 됩니다.
그 다음 다른 용기는 저절로 뒤따라옵니다.
용기가 용기를 낳습니다.

 

2020년 8월 26일

삶을 신성하게 만드는 방법



지혜란
좋은 이야기를 선별해내는 능력이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의미 가득한 삶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현재의 모든 순간은 지난 수십 년간
쌓인 사건들과 서로 상호작용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으로
자신을 이끌어준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삶을 신성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야기는 삶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 메리 파이퍼의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중에서 -


* 이야기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기분 좋은 이야기, 기분 나쁜 이야기, 별별 이야기가
다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가 많아야 사회가 정화됩니다.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많아야 여러 사람의
삶이 신성해집니다. 좋은 이야기를 선별하는
능력도 소중하지만,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년 8월 25일

시간이라는 약



시간은
관점의 훌륭한 스승이다.
현실에 충실하고 주어진 경험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우리는 시간이라는 약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인간은 끝없이 실수를 저지르며, 그 결과로 인해
고통 받을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인생의 여정을 걸어오는 동안, 우리는 인간에게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끊임없는 위기와 성장의
순환주기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 메리 파이퍼의《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중에서 -


* 지금 이 시간,
현실의 시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고통도 있고 병도 걸리고 실수와 실패도 맛봅니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경험을 돌아보면 그 안에 답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시간이라는 약으로
기적처럼 극복해 낸 경험입니다.
시간이라는 약의 막강한 힘을
생각하며 고통의 시간을
견딥니다.

 

2020년 8월 22일

 

건강한 자기애愛



자신을 사랑하면
놀랄 만한 일들이 일어난다.
다른 사람도 그대를 사랑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지 않는데
그 누가 그 골칫덩어리를
떠맡으려 하겠는가?


- 오쇼 라즈니쉬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 나 자신을 위해서 기상하고,
공기를 마시고, 몸을 늘려주거나 마사지하고
샤워를 하고 빨래를 개고, 바닥을 청소합니다.
오늘 입맛에 당기는 음식을 먹고 잠시 멍 때리고
멈추었다가, 옷을 다림질하고 거울을 보며
내 용모를 살핍니다. 나를 위해 하는
나를 사랑하는 몸짓입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이슬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8월 20일

 

24시간 스트레스



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지만 그것은 짧은 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24시간 내내 정신없이
밀려드는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스트레스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도 때로는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제가 있습니다. 오래 지속되지 않아야 합니다.
24시간 계속되면 위험합니다. 중간중간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다음 더 큰 스트레스도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6일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논산 훈련소에서
신병 훈련을 받고 있는 젊은이에게는
불면증이라는 말이 달나라보다도 더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립니다. 혹독한 신병 훈련소에서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다 보니 고향, 부모,
두고 온 친구는 누워 눈을 감기 전에만
잠시 생각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순간에 이미 꿈나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 천종길의《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중에서 -


* 논산 훈련소에서는
수면제 같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하루 종일 신병 훈련에 땀 흘리다 누우면
곯아떨어집니다. 아침이면 벌떡 일어나 또다시
혹독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걱정할 시간도,
외로울 틈도 없습니다. 힘은 들지만 몸도
마음도 가장 건강할 때입니다.
꿈같은 젊음의 계절입니다.

 

2020년 8월 5일

 

거룩한 나무

참나무와 향엽나무는
구약성경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거룩한 나무다. 이 두 나무에 얽힌 고대
이스라엘인의 종교심도 비슷한 점이 많다.
참나무를 뜻하는 히브리어 '엘론'과 향엽나무를
의미하는 '엘라'는 '높다', '세다', '첫째가다'를
뜻하는 고대 셈어 어근에서 파생한 단어다.
그래서 이 나무들의 이름을 직역하자면
'드높은 나무' 또는 '우두머리 나무'
정도가 될 것이다.


- 주원준의《구약성경과 신들》중에서 -


* 풀 이름,
꽃 이름 하나도
그냥 지어진 것이 없습니다.
나무 이름에도 반드시 그만한 뜻이 있습니다.
어떤 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나무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나무는 사람을 드높이는 '거룩한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이름은 더 거룩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모두 거룩합니다.

 

2020년 8월 3일

- 아침편지 19주년 생일을 맞으면서 -



2020년 8월1일, 지난 토요일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19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어느덧 20년째,
강산도 두 번 변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편지를 쓴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함께 해주신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치유 에너지를 공유하는 일이 절실해졌고, 그렇기 때문에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의 존재 이유도
더욱 커졌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요즘 몇 가지 주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회적 힐링’입니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다가 건강이 송두리째
무너지며 "사람이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던 강제멈춤의
경험이 저로 하여금 아침편지와 옹달샘을 시작하게 했고
힐링과 치유라는 화두를 누구보다 앞서 내던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개인의 힐링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만 합니다. 경제위기 보다
더 큰마음의 위기, 마음의 절벽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지혜를 모으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 절박함에 '사회적 힐링'이라는 시대적 담론을
놓고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교육’입니다.
자나 깨나 '어린이 교육', '청소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며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9년 전 '링컨학교'를 통해 1만5천 명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가 있다"는 확신과 소명감을 갖고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를 세워 오는 9월이면
개교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더 큰 관심
가져 주시고 적극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를 만나
이 부분에도 큰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말씀은 다음 기회에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시작된
'고도원드림' 유튜브에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랍니다.

생각할수록 늘 눈물 나게 감사한
390만 아침편지 가족들과 더불어 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타적인 꿈너머꿈을 안겨드리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명상치유센터로 거듭나도록 초심 잃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래 [아침편지 19주년 축하메시지 남기기]를 클릭하시고
응원과 격려의 댓글 많이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긴급수혈'이 필요한 옹달샘을 위해
'옹달샘 기프트 카드'도 많이 이용해 주시고
'드림 서포터즈'에도 참여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코로나에 더해
연일 계속되는 폭우와 장마에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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