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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압수수색 거부에 비판..."그 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는 건가?"

含閒 2018. 4. 26. 16:28

표의원 왜 압수수색을 해야만 하는지 생각 좀 해 보시오

똑똑한 줄 알았는데...

표창원 'TV조선' 압수수색 거부에 비판..."그 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는 건가?"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팀2 기자
  •  |  입력 : 2018-04-26 14:22:17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의 압수수색 거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표 의원은 “언론의 자유는 언론사의 자유나 기자의 특권이 아니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수단이다”며 “국회, 정부기관, 심지어 군부대와 국정원은 물론 종교 시설도 범죄 혐의와 연루되면 압수수색을 받는다. 민간 회사인 언론사나 방송사가 영장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공무집행 방해, 국가 공권력과 사법부에 대한 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간혹 노사분규 중 발부된 영장이나 시위·농성 대치 중 집행되는 영장에 대해 거부하고 막아서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어김없이 노조나 시민들을 비난하고 미국 등 선진국 예를 들어 강경진압을 요구하곤 했다”며 “자신들의 과거를 부정하는 건가, 아니면 ‘그 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고 하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 “숨기고 감출 것이 없다면 당당히 압수수색을 받고 혐의를 벗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TV조선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이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 하자 TV조선 기자 70여 명이 막아 섰다. 이에 경찰은 20분간 대치하다 철수했다. 박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