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7년 1월

含閒 2017. 1. 2. 09:10

2017년 1월 2일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참된 순례자는
자기가 가야 할 궁극적인 본향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런 궁극적인 본향을 알지 못하고 인생길을
가고 있다면 우리는 순례자가 아니라,
방황하는 나그네에 불과할 것입니다.
나는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 이동원의《함께 걷는 천로역정》중에서 -


*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목표와 더 좋은 방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시간입니다.  
그 목표와 방향이 있는 사람은 순례자!
목표도 방향도 없는 사람은 나그네!
순례자로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나그네로 사시겠습니까.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채철훈님, 안녕하세요.
고도원입니다.

2017년 1월,
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새 해,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채철훈님의 가정,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에 더 좋은 일만
가득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촛불로 상징되는
미증유의 역사적 경험을 아리고 아프게 겪어내면서
이 아픔이 더 큰 희망의 불꽃으로 피어날 것을
믿고 바라면서 새해를 맞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옹달샘을 찾는 많은 분들이 보여주셨던
긍정의 힘, 희망의 눈빛들이었습니다. 역시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은 국민이구나, 그 안에 자랑스런
우리 아침편지 가족들이시구나, 하는 믿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저와 아침편지, 깊은산속 옹달샘도
어려운 가운데서나마 감사할 것이 참 많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매일 메일로 보내던 아침편지를
카카오톡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 '중국어 아침편지'가
위챗에서 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더 나아가
'영어 아침편지'에 대한 꿈에도 한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
옹달샘만의 치유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만들어져
옹달샘을 찾는 분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 있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의미있는 시작도 있었습니다.
서초구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아버지센터'를 만들어
아버지들을 위한 문화힐링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5P 프로그램과 음식교실, 요가교실 등이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과정 과정에
불면의 시간도 있었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절대고독'의 시간도 보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깊은 호흡으로 명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곧 나오게 될 새 책 제목이 '절대고독'입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채철훈님,
새해에는 더 건강한 꿈,
행복한 꿈너머꿈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리고 채철훈님의 꿈과 꿈너머꿈에 아침편지와
옹달샘의 꿈도 함께 포함시켜, 늘 든든한 동반자로
오래도록 머물러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침편지와 옹달샘의 오늘을 있게 한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독지가 등 후원과 기부의 문은
올해도 열려 있습니다. 채철훈님이 함께 해주시는
후원과 기부, 나눔의 힘이 모아져 더 아름답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믿습니다.
언제나 그러셨듯이, 늘 사랑과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올 한 해 우리나라도 더 좋은 나라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2017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 드림

 

2017년 1월 7일

 

 

좋은 습관을 가져라


멋진 삶을 위해
나쁜 습관이나 버릇을
고치는 것만큼 훌륭한 시작은 없다.
즐겨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해가 되는
그런 나쁜 습관을 포기하겠다고 다짐하라.
그리고 그 다짐을 지키고, 또 스스로를
의지력이 강하고 단호한 사람으로
재정립하라.


- 팀 샌더스의《부의 진실》중에서 -


* 나쁜 습관이나 버릇은
오래가면 갈수록 고치기 힘듭니다.
한 번에 고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조금씩, 천천히,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2017년 1월 11일


'절대고독'



일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절대고독'이 몰려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마침내 나를 만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때때로 진정한 '자기 만남'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고독은 '자기 만남'을 
가지라는 신호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우리는 모두 홀로 설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고독한 시간입니다.
오로지 혼자 견디어야 할 고통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때 비로소 오롯이 '나와 만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절대고독'은 선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17년 1월 17일

'허용'과 '놓아버림'

허용이란,
'놓아버림'에 가깝다.
놓아버린다는 건, 모든 것이
하나이므로 내가 얻고자 하는 그것이
이미 내 것임을 깨달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허용의 과정은 먼저는 신뢰하는 데서, 그 다음은
자기 자신에게 늘 진실해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허용'과 '놓아버림'은 통합니다.
허용은 '여는 것'입니다. 창문을 열면
방안의 공기가 빠져나가지만 그 대신 더 맑고
신선한 바깥 공기가 밀려들어 옵니다. 놓아버림은
'맡기는 것'입니다. 맡기면 내 손에서 잠시 떠나지만
더 큰 것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이 놀라운 원리,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내것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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