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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무총장 이완수 변호사… 16년만에 처음 외부인사 영입

含閒 2015. 7. 17. 10:20

축하합니다. 그 동안의 경륜을 국가 발전에 쏟아 부으리라 믿습니다.

감사원 사무총장 이완수 변호사… 16년만에 처음 외부인사 영입

우경임기자

입력 2015-07-17 03:00:00 수정 2015-07-17 04:39:06

 

 
감사원은 신임 사무총장에 이완수 변호사(56)를 임명 제청했다. 이 변호사가 임명되면 외부 인사가 16년 만에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는 것이어서 감사원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차관급인 감사원 사무총장은 1999년 이수일 전 사무총장 이후 줄곧 내부에서 발탁됐다.경북 영덕 출신인 이 사무총장 후보는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한 뒤 대검찰청 감찰1과장,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2007년 삼성 특검 당시 삼성 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는 사법연수원 13기 동기이고, 친박(친박근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대구고 동기다. 총리, 부총리와 가까운 검찰 출신이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됨에 따라 부패 척결 등 공직사회 기강 다잡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병철 감사위원의 후임으로는 김영호 사무총장(54)을 임명 제청했다. 김 총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