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캐디 동기는? 나일 호란부터 우즈 자녀까지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입력 : 2015.04.09 09:07 조회 : 37624
사진 위 배용준(맨 왼쪽)과 배상문(사진 오른쪽), 사진 아래 나일 호란(왼쪽)과 타이거 우즈의 딸 샘과 아들 찰리 / 사진=AFP/BBNews News1 |
한류스타 배용준의 마스터스 캐디 동기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에 독특한 캐디들이 떴다.
배용준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제79회 PGA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배우 배용준(43)이 배상문(29)의 캐디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본 경기에 앞서 이벤트 게임으로 열린 이날 파3 콘테스트에는 배용준 외에도 독특한 캐디들이 등장해 갤러리들과 골프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타이거 우즈는 전 가족이 총출동했다. 여자친구인 스키선수 린지 본을 대동한 타이거 우즈는 딸 샘(7)과 아들 찰리(6)에게 하얀 캐디복을 입혀 골프장에 나타났다. 두 자녀는 깜찍한 모습으로 아버지 못잖게 눈길을 모았다. 우즈는 이날 2004년 이후 11년 만에 파3컨테스트에 참가해 더욱 화제가 됐다.
사진 왼쪽 리키 파울러와 알랙시스 랜독. 사진 오른쪽 위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 딸 샘과 아들 찰리. 사진 오른쪽 아래 나일 호란과 로리 맥길로이 / 사진=AFP/BBNews News1 |
자녀들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여자친구, 아내들도 캐디로 나섰다. 특히 리키 파울러는 비키니 모델로도 잘 알려진 여자친구 알렉시스 랜독과 함께 그린에 올랐다. 알렉시스 랜독은 캐디복 차림으로도 돋보이는 미모를 뽐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유력한 우승후보 로리 맥길로이는 인기 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이자 같은 아일랜드 출신 꽃미남인 나일 호란을 캐디로 세웠다. 인기 스타의 깜짝 변신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한편 배용준은 이날 친분이 있는 배상문의 초청으로 마스터스 대회에 캐디로 참가했다. 배상문의 영문 성이 새겨진 흰색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으로 골프백을 둘러매고 배상문의 일일캐디 역할을 수행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용준씨가 배상문 선수와 굉장히 가까운 관계다. 배상문 선수가 '형 형' 하면 잘 따른다"며 "배상문 선수의 초청을 받아 이번 골프대회에 가서 일일 캐디로 나서게 됐다. 배용준씨 본인도 미국에서 일정이 있던 차에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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