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3년 8월

含閒 2013. 8. 8. 10:17

2013년 8월 8일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이란 없다.
운명이란 그런 것이다. 강인한 사람과
나약한 사람을 구별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강인한 사람은 운명이 도전해올 때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아!"라고 외치며 맞선다.
이 한마디가 바로 그 사람의
성공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 천빙랑의《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중에서 -

* 포기하지 않는 것은 기본입니다.
강인한 사람의 것이라 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것을 넘어
더 큰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몰아쳐도 포기는커녕
"더 좋은 일이 있을 거야!"라고
외치는 사람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습니다.  
(2009년 7월7일자 앙코르 메일)

2013년 8월 13일

 

두 개의 문

그 수용소에는 출입구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사람들이 사라져가는 '하늘 가는 길'이었고
하나는 나치 친위대들이 사용하는 정식 출입구였다.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나면 밤이 오곤 했다. 내가
의지할 건 내게 계속 말을 거는 방법뿐이었다.
나는 반드시 살아야 한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

- 마르틴 그레이의《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중에서 -

* 문은 두 개가 있으나
어느 쪽도 갈 수 없는 절망의 문!
사방이 막혀 내가 갈 길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죽음만이 기다리는 그 절망의 문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목숨 걸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제3의 문이 열립니다.
죽음의 문도, 절망의 문도 아닌 희망의 문!
(2009년 7월21일자 앙코르 메일)

 

2013년 8월 14일

 

그가 부러웠다

그의 삶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가 부러웠다. 내가 그처럼 자유롭게
무언가를 진심으로 즐긴 것이 언제였던가?
그는 정말로 삶을 즐기는 것 같았다.
그가 발산하는 에너지가 마치 자석처럼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모습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 스티븐 런딘의《한 걸음만 더》중에서 -

* '그'를 부러워 할 것이 없습니다.
당신이 '그'보다 더 자유롭게, 더 삶을 즐기면서,
더 큰 에너지로 많은 사람을 끌어당기며 살면 됩니다.
삶은 오직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 소중한 삶을 정말로 즐기며 살아야
흐르는 시간들이 아깝지 않습니다.
(2009년 7월8일자 앙코르 메일)

2013년 8월 15일

 

뱃머리

인생은
소망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바라지 않으면 방향도 결정되지 않는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유럽으로
갈 것인가. 선택에 따라 뱃머리가 향하는 곳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

* 뱃머리를 보면
그 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방향이 결정되어야 목표한 지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이나 조직, 한 나라도 뱃머리가 중요합니다.
당신의 뱃머리는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새로운 지평,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나요?


2013년 8월 20일

 

친구와 힐러

친구의 슬픔에
자신도 슬퍼하면서 대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는 마치 감옥에 갇힌 사람을
돕기 위해 자신도 감옥에 갇히는 일과 같으며,
감기에 걸린 사람을 돕기 위해 일부러
자신도 감기에 걸리겠다는 것과도
같은 행위이다.

-  윌리엄 B.어빈의《직언》중에서 -

* 친구는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더 좋은 친구는 슬픔을 나누는 것에 머물지 않고
슬픔을 걷어내 치유해 주는 힐러가 되는 것입니다.
감옥에도 가겠다, 감기에 걸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친구 곁에 깊숙히 다가가는 것이
힐러로 가는 시작점입니다.

2013년 8월 24일

 



세상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게 주어진 이 막막한 백지와의 인연을
이어갈 것이다. 내가 쓴 보잘것 없는 글들이
이 가난한 세상에 작은 위로의 눈발이 될 수 있도록.
그 누군가의 헐벗은 이불 속 한점 온기가
되어 줄 수 있도록. 나는 저 눈 내린
백지 위를 걸어갈 것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 더위를 이기려
다시 읽게된 책 <인연>.
참으로 새롭게 마음에 다가옵니다.
오전엔 어느 낯선 할머니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연이 닿은 것이지요. 할머니는 제가 참으로 필요하다
말씀하십니다. 저 또한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아
행복합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사람이든 일이든
현재 처한 상황에서 여유로운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위로, 온기,
참 좋은 말이네요.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10월   (0) 2013.10.01
2013년 9월  (0) 2013.09.09
2013년 7월  (0) 2013.07.01
2013년 6월  (0) 2013.06.17
2013년 5월  (0)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