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역 매수토지에 녹지조성용 `바이오매스 작물`을 식재해 오는 2013년까지 22㏊에 에너지수종 식재단지를 조성해 이산화탄소 123톤을
저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수변구역 등 매수토지의
수변녹지조성사업지에 수질정화기능과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하면서, 화석연료로 대체가능하고 온실효과가 큰 백합나무 및 참나무 등의 바이오순환림과
바이오매스 작물을 식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을 에너지 수종 식재 원년으로 정하고 오는 2013년까지 22㏊에 에너지수종
식재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낙유청은 지난 5.8일 진양호 상류지역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 자양리 57번지 소재 수변구역 매수토지
6000㎡에 농촌진흥청에서 바이오매스 작물로 개발한 물억새 6000본을 증식포장용으로 식재했다.
또 오는 6월까지 경북 영천시 및
청송군지역 등에 바이오매스 작물 6만㎡를 식재하고, 경남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산267-1번지 일원에 바이오순환림 3만500㎡를 식재하여
이산화탄소 123톤을 저감키로 했다.
식재한 물억새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타에서 바이오매스 작물로 개발하여
특허출원 중에 있는 식물로서 원산지는 한국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식물체의 직경은 약 100밀리미터, 높이는 최대
4미터까지 성장하는 거대억새로서 식재 후 3년부터는 1㏊당 12~30톤을 에너지작물로 수확이 가능하며, 열병합발전소의 연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