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산책(漢詩散步)

朱子勸學文

含閒 2013. 4. 28. 20:19

朱子勸學文

朱子,即朱熹,北宋以来理学的集大成者。性理学引入韩国以来在韩国有着深刻的历史影响。《劝学文》简单易懂,劝勉年轻人珍惜时间,努力学习。


 

勿谓今日不学而有来日하며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
오늘 배우지 않고서 내일이 있다고 하지 말라

 

勿谓今年不学而有来年하라  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
올해에 배우지 않고서 내년이 있다고 하지 말라

 

日月逝矣나 岁不我延이니  일월서의 세불아연
세월은 흘러가는데,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鸣呼老矣라 是谁之愆고  오호로의 시수지건
아아, 늙어후회한이 누구의 허물이겠는가!

 

 

少年易老学难成이니  소년이로학난성
젊은 사람이 늙기 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까

 

一寸光阴不可轻이라  일촌광음불가경
일초의 시간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未觉池塘春草梦인데  미각지당 춘초몽
연못가에서 봄 풀이 새파랗게 질리는 것을 아직도 깨어나지 못했는데

 

阶前梧叶已秋声이라  계전오엽이추성
앞에 오동나무 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전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