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高尔夫球關聯)

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 등극

含閒 2013. 4. 16. 09:52

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 등극

매일경제 | 입력 2013.04.16 06:36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5.던롭스릭슨)이 드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둔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9.28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24)를 0.04점차로 따돌리고 '넘버원' 자리에 올라섰다.

↑ 스테이시 루이스를 0.04점차로 따돌리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0년 5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25.미래에셋)에 이어 두 번째다.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박인비는 "골프인생 최고의 날이다"며 "하지만 많은 선수들과 포인트가 차이가 나지 않아 더욱 더 열심히 해야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09주간 '골프여제' 자리를 지켰던 청야니(대만)는 루이스에 한 달 전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다시 한 계단 밀린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