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일(開心的事兒)

STX그룹 대표이사에 변용희 사장

含閒 2013. 3. 29. 10:06

변대표님 축하합니다. 멋진 그룹 만드시길 빕니다.

 

STX그룹 대표이사에 변용희 사장                                   

서충일 부사장, STX 기획조정부문 사장 신규 선임
입력 : 2013-03-29 오전 8:39:34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STX그룹은 지난 28일 주요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부 사장단 승진과 이동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변용희(왼쪽) 사장은 (주)STX그룹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변용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08년 STX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시작으로 STX그룹 CFO로서 재무부문을 총괄해 왔다.
주총과 이사회에서는 서충일(오른쪽) STX팬오션 부사장을 STX 사장으로 승진 이동, 서 사장은 STX 기획조정부문을 새로 이끌게 됐다.
서충일 신임 사장은 STX 전략경영본부장, STX팬오션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STX 지주부문을 총괄해온 추성엽 대표이사 사장은 STX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STX 변용희 대표 사임…자율협약 책임 차원인 듯(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김남권 기자 =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해 구조조정에 나선 ㈜STX[011810]의 변용희 대표이사가 31일 사임했다.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는 이날 변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변 대표는 STX의 재무부문 사장을 맡아왔다.

업계에서는 STX를 비롯해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 등 주요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줄줄이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 편입된 데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물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채권단 일각에서는 STX의 주요 계열사 3곳에 대해 재무라인 쪽 인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변 대표의 사임으로 STX는 강덕수 대표이사 회장, 추성엽 대표이사 사장(사업부문 사장) 등 2명의 각자대표 체제가 됐다. 종전엔 3명의 각자대표 체제였다.

각자대표 체제는 공동대표 체제와 달리 대표들 간 합의 없이 대표 한 사람에 의한 의사결정과 집행이 가능하다.

sisyphe@yna.co.kr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횡령·배임' 강덕수 前STX회장 징역 6년 선고(종합)

2조6천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30일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 지난 4월 강 전 회장이 구속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원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 큰 피해…8만 소액주주 투자금 회수 못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2조6천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는 30일 강 전 회장에게 "자본시장 신뢰와 투명성을 저해하는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홍모(62) 전 STX조선해양 부회장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모(59) 전 STX조선해양 CFO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권모(56) STX건설 경영관리본부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변모(61) 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이모(50) 전 ㈜STX 경영기획본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희범(65)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무죄 판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강 전 회장의 2조3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천841억원 상당만 유죄로 인정했다. 또 횡령·배임액도 679억원만 유죄로 보고 2천743억원 가량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혔고, 계열사를 통해 본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를 지원하면서 계열사에도 피해를 입혀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이) 대주주의 직접적인 이익보다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 별다른 재산 없이 채무 초과 상태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STX그룹에서 장학금이나 의료비 지원을 받았던 많은 사람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고 대립각을 세울 수 있을 법한 STX그룹 협력업체 노조간부 등도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8만여명에 달하는 STX 조선해양 소액주주들은 분식회계로 작성된 재무제표를 신뢰했다가 회사가 자본잠식 등으로 상장 폐지되면서 투자금 회수 방안이 없어졌다"며 "이들이 회사와 회계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2001년 STX 그룹을 창업하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 강 전 회장은 회사 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 자금 2천840억여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배임)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2조3천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9천억원대 사기대출을 받고, 1조7천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