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400m 금메달] 박태환 400m결승 우승, 200m경기 기대 | ||
한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선수들이 있죠. 얼음위의 여왕 김연아가 있다면 물 속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있습니다. 이 두 선수들은 한국에서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답게 언제나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박태환 선수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따냈다고 합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태환 선수
박태환 선수가 출전한 경기는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렸으며 정식 대회 명칭은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박태환은 3분 42초04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제수영연맹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
국제수영연맹 홈페이지를 장식한 박태환의 우승
사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박태환은 3분 46초 74로 전체 7위로 본선에 오른 것인데요. 거친 물살의 저항을 많이 받는 1번 레인에 배정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었습니다. 또 1번레인은 물살도 문제지만 다른 경쟁선수들을 볼 수 있는 시각 확보가 안돼 경기에 매우 불리해 많은 선수들이 기피하는 레인이죠.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중 박태환 선수
하지만 진정한 승자는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박태환은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경기시작과 동시에 무마시켜버렸습니다. 총 8명의 선수들 중에 가장 빠른 출발 속도인 0.76로 박차를 가해 세계기록보다 빠른 50m를 터치하고 선두로 앞서 나갔습니다.
금메달에 기뻐하는 박태환 선수
도중에 4위까지 밀려나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듯하더니 100m를 남기고 박태환은 마지막에 스피드를 발휘해 2위와 1초 이상의 꽤 격차를 벌이면서 여유있게 1위를 석권했습니다.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친 박태환은 시원하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것이었죠.
박태환은 이번 경기를 위해서 장거리 보다는 단거리에 집중해 훈련했다고 하는데요. 장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200m에서도 400m 경기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다면 2관왕의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울 비더만과 마이클 펠프스
200m예선에서 준결승 4위로 진출한 박태환 선수
또 200m에서는(26일 결승) 막강한 기록 보유자들이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파울 비더만,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까지 박태환과 함께 경기에 참여할 그야말로 물고기라 불리는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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