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風景)

[이탈리아] 베네치아 소운하

含閒 2011. 7. 11. 10:56



[이탈리아] 베네치아 소운하

베네치아시는 운하가 도로의 역할을 하는 수상도시이어서 곤돌라는 11세기경부터 시내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었다. 16세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야채와 식료품 등도 운반하였으며, 그 수는 약 1만 척에 달하였다. 배의 색채는 1562년 베네치아 시령(市令)에 따라 검은색으로 통일되었다. 오늘날은 모터 보트의 보급으로 겨우 수백 척 정도가 남아 있을 뿐이다.
 



곤돌라는 이탈리아말로 ‘흔들리다’라는 뜻을 가진다. 길이 10m 이내, 너비 1.2∼1.6m이다.

 

관광객 유람용으로 이용되는 곤돌라는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들었는데,
선수(船首)와 선미(船尾)가 휘어져 올라가 있다.
(단체 관광객 수가  많으면 악사가 동승해 이태리 민요로 흥겨움을 제공한다)




중앙의 객실에 5∼6명을 태우고,선미에서뱃사공이 3m 정도의 긴 노를 젓는다.






죄수들의 탄식 소리가 묻어있는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