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대기(黃金臺記)
도둑 셋이 무덤을 도굴해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 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 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길 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 연암 박지원의 글 중에서 -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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