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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곳에 신이 있을 수 없어 엄마를 만들었다’는 말은 동서양에 걸쳐 가장 유명한 잠언 중 하나입니다. 한 눈밝은 치유자는 그 말을 가장 본질에 가깝게 변형했습니다. ‘신이 모든 사람을 치유할 수 없어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고요. 엄마라는 존재의 본질적 속성이 그러하다고 저는 느낍니다.
연구결과,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엄마와 스킨십을 할 때만큼 쉽게 풀린다네요. 엄마니까요.
한 중년 남자는 어린 시절 폐병에 걸린 어머니가 감염이 우려돼 자신을 멀리했음에도 그것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았답니다. 그 후유증으로 중년이 된 그의 삶은 여전히 고단합니다. 본래 엄마란 존재가 그렇습니다.
엄마성(性)이 부재한 상태에서 저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단언컨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더 테레사에게도 엄마는 필요합니다. 인간의 성숙도는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에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에게 엄마 역할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엄마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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