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홀 무대 뒤흔든 가수 이선희>
연합뉴스 | 주종국 | 입력 2011.02.04 14:51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이선희가 설인 3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전통있는 카네기홀 무대에 한국 대중가수가 선 것은 조용필(1981년), 패티김(1989년), 인순이(1999년, 2010년)에 이어 이선희가 네번째다.
클래식 공연을 위해 설계돼 대중가수에게 여간해서는 대관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카네기홀이지만 한국의 이선희는 가장 큰 메인홀인 2천800여석의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Stern Auditorium)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노래솜씨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현지 한인방송사 KRB 뉴욕 라디오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이선희는 '소녀의 기도',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아! 옛날이여', '한바탕 웃음으로', '인연' 등 한국 팬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노래를 불렀다.
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와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 등 다른 가수의 노래도 소화했다.
이어 젊은 층이 좋아하는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OST '여우비'를 열창했으며 앙코르를 받아 그의 데뷔곡이자 최고 히트곡인 'J에게'를 선사했다.
설을 맞아 고국을 그리는 마음으로 콘서트장을 찾은 교민들은 공연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그의 노래를 들으며 '역시 이선희!'라며 감탄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선희가 수년간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가수 이승기와 같은 소속사 배우 이서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욕대학 출신의 이서진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이선희를 소개했으며 음악과 드라마, 버라이어티 연예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이승기는 스승의 콘서트에서 '내 여자라니까' 등 히트곡을 불러 젊은 여성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선희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랜만에 뉴욕을 찾아 큰 무대인 카네기홀에 섰지만 두렵지 않았다. 나를 반겨줄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공연에서 느꼈다. 어렵게 이곳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통있는 카네기홀 무대에 한국 대중가수가 선 것은 조용필(1981년), 패티김(1989년), 인순이(1999년, 2010년)에 이어 이선희가 네번째다.
현지 한인방송사 KRB 뉴욕 라디오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이선희는 '소녀의 기도',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아! 옛날이여', '한바탕 웃음으로', '인연' 등 한국 팬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노래를 불렀다.
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와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 등 다른 가수의 노래도 소화했다.
이어 젊은 층이 좋아하는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OST '여우비'를 열창했으며 앙코르를 받아 그의 데뷔곡이자 최고 히트곡인 'J에게'를 선사했다.
설을 맞아 고국을 그리는 마음으로 콘서트장을 찾은 교민들은 공연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그의 노래를 들으며 '역시 이선희!'라며 감탄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선희가 수년간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가수 이승기와 같은 소속사 배우 이서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욕대학 출신의 이서진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이선희를 소개했으며 음악과 드라마, 버라이어티 연예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이승기는 스승의 콘서트에서 '내 여자라니까' 등 히트곡을 불러 젊은 여성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선희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랜만에 뉴욕을 찾아 큰 무대인 카네기홀에 섰지만 두렵지 않았다. 나를 반겨줄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공연에서 느꼈다. 어렵게 이곳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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