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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어떻게 하지????
‘아빠와 흑진주’ 출연자 태종대서 투신자살
입력 : 2010-09-09 15:19:42ㅣ수정 : 2010-09-09 16:16:00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출연자가 부산 태종대에서 몸을 던져 사망했다.
부산 해경에 따르면 40세 황모씨는 8일 오후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인근 절벽에서 투신해 사체로 발견됐다.
해경은 황씨가 투신한 인근 절벽에서 황씨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소주 1병을 수거했고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투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황씨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 아내와 사별후 혼혈 3남매를 홀로 키우는 모습이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원양어선 기술자였던 황 씨는 1997년 함께 배를 탔던 가나인 선원 소개로 아내를 만나 현지에서 결혼했다.
이듬해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황 씨는 전남의 한 시골마을로 귀농해 삼남매를 낳고 가정을 이뤘다.
그러나 특용작물농사에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았고 2008년 4월 아내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발병 3일만에 세상을 떠나는 불행을 잇따라 맞았다.
황씨는 공사장 일용직을 전전하며 자식들을 보살피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지역언론에 “황씨는 경기도 일대에서 전기·조명 공사 일을 하며 세 남매를 부양하고 있었다”며 “부인과 사별한 뒤 세 남매를 키우기 위해 분투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간극장’ 방송당시 화면사진
해경은 황씨가 투신한 인근 절벽에서 황씨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소주 1병을 수거했고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투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황씨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 아내와 사별후 혼혈 3남매를 홀로 키우는 모습이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원양어선 기술자였던 황 씨는 1997년 함께 배를 탔던 가나인 선원 소개로 아내를 만나 현지에서 결혼했다.
이듬해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황 씨는 전남의 한 시골마을로 귀농해 삼남매를 낳고 가정을 이뤘다.
그러나 특용작물농사에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았고 2008년 4월 아내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발병 3일만에 세상을 떠나는 불행을 잇따라 맞았다.
황씨는 공사장 일용직을 전전하며 자식들을 보살피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지역언론에 “황씨는 경기도 일대에서 전기·조명 공사 일을 하며 세 남매를 부양하고 있었다”며 “부인과 사별한 뒤 세 남매를 키우기 위해 분투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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