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3경기 QS 세계신기록
ㆍ메이저리그 22경기가 최다
ㆍ이대호는 김광현 상대 39호포… 2위다툼 삼성, 두산 꺾고 5연승
롯데 이대호의 연속경기 홈런 세계신기록이 ‘9’에서 멈췄지만 한화 류현진의 세계신기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류현진은 17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와 9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월30일 대전 롯데전 이후 올 시즌 23경기 연속 QS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2005년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가 수립한 22경기가 최고 기록이고, 일본은 QS 기록을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류현진의 기록이 사실상 단일 시즌 세계신기록인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19일 대전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29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이다. 이는 연속 시즌 기록인 1967~68년 밥 깁슨(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26경기 연속 QS도 이미 넘어선 것이다.
류현진은 29경기에서 완봉승 세 차례를 포함해 19승6패 방어율 1.73을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이 기간 경기당 평균 7.7이닝을 던져 선발투수 임무를 완수했고, 자책점이 3점인 경기는 4차례, 2점은 10경기, 1점은 11경기, 0점은 4경기였다.
지난 28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신경현이 이날 선발에서 빠지고 이희근이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류현진의 구위와 노련한 경기운영은 여전했다. 3회 LG 박용택에게 솔로홈런, 5회 박용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지만 9회까지 121개의 공을 던져 상대 타선을 산발 7안타로 묶었다.
류현진이 호투하며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팀 타율(0.250) 꼴찌인 한화 타선은 류현진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9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두 팀은 연장접전까지 4시간 7분간 혈투를 벌였지만 비겼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대호를 앞세워 SK를 5-0으로 꺾었다. 롯데는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홍성흔의 타순인 3번에 배치된 조성환이 1-0으로 앞선 5회 2점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대호가 백투백홈런을 퍼올려 4-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의 시즌 39호 홈런. SK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신고선수 출신 롯데 김수완은 9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완봉승 감격을 누렸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나란히 4연승을 달리던 2, 3위 팀이 맞붙은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3-1로 꺾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선두 SK를 3경기차로 추격했고, 3위 두산과의 승차는 3.5경기로 벌렸다. KIA는 목동에서 ‘돌아온 해결사’ 김상현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안치홍이 쐐기포를 쏘아올려 넥센을 7-0으로 꺾었다.
ㆍ이대호는 김광현 상대 39호포… 2위다툼 삼성, 두산 꺾고 5연승
롯데 이대호의 연속경기 홈런 세계신기록이 ‘9’에서 멈췄지만 한화 류현진의 세계신기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http://img.khan.co.kr/news/2010/08/17/30_20100817_2338.jpg)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월30일 대전 롯데전 이후 올 시즌 23경기 연속 QS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2005년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가 수립한 22경기가 최고 기록이고, 일본은 QS 기록을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류현진의 기록이 사실상 단일 시즌 세계신기록인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19일 대전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29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이다. 이는 연속 시즌 기록인 1967~68년 밥 깁슨(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26경기 연속 QS도 이미 넘어선 것이다.
류현진은 29경기에서 완봉승 세 차례를 포함해 19승6패 방어율 1.73을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이 기간 경기당 평균 7.7이닝을 던져 선발투수 임무를 완수했고, 자책점이 3점인 경기는 4차례, 2점은 10경기, 1점은 11경기, 0점은 4경기였다.
지난 28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신경현이 이날 선발에서 빠지고 이희근이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류현진의 구위와 노련한 경기운영은 여전했다. 3회 LG 박용택에게 솔로홈런, 5회 박용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지만 9회까지 121개의 공을 던져 상대 타선을 산발 7안타로 묶었다.
류현진이 호투하며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팀 타율(0.250) 꼴찌인 한화 타선은 류현진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9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두 팀은 연장접전까지 4시간 7분간 혈투를 벌였지만 비겼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대호를 앞세워 SK를 5-0으로 꺾었다. 롯데는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홍성흔의 타순인 3번에 배치된 조성환이 1-0으로 앞선 5회 2점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대호가 백투백홈런을 퍼올려 4-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의 시즌 39호 홈런. SK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신고선수 출신 롯데 김수완은 9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완봉승 감격을 누렸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나란히 4연승을 달리던 2, 3위 팀이 맞붙은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3-1로 꺾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선두 SK를 3경기차로 추격했고, 3위 두산과의 승차는 3.5경기로 벌렸다. KIA는 목동에서 ‘돌아온 해결사’ 김상현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안치홍이 쐐기포를 쏘아올려 넥센을 7-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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