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근 방통위원 “와이맥스 벨트 구축하겠다”
2010-06-30 11:00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대연 기자】정부가 국산 기술인 4세대(G) 이동통신 와이맥스(Wimaxㆍ국내 서비스명 와이브로)로 인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을 잇는 이른 바 아시아 ‘와이맥스 벨트’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29일 오후(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시아에 (와이맥스) 벨트를 만들 수 있으며 2.3GHz 주파수, 10MHz헤르츠 주파수 대역폭은 동남아 공동 주파수대로 우리랑 별차이가 없다”며 “정부에서도 (와이맥스 벨트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장관 회의에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이동통신사 등 국내 와이맥스 관련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서비스 가입자가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형 위원은 “말레이시아도 적극적으로 (와이맥스를) 세계를 상대로 홍보할 수 밖에 없는 만큼 방통위는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와이맥스의 경우 해외 국가들의 저항이 적다는 점도 호재다. 형 상임위원은 “기본적인 음성이나 유선 부문은 사업이 단순하다. 그러나 막상 (국내 업체들이) 서비스를 하려고 하면 상당히 꺼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반면 모바일 와이맥스는 디지털 디바이드를 없애는 것과 맞물려 개도국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컨텐츠, 앱, 종합 솔루션을 묶을 경우 통신 주권 차원이라도 차단할 수 만은 없을 것”으로 봤다. 땅 면적이 넓고 도시와 농촌간 간 정보 격차가 크며, 유선 분야 인프라 투자가 늦었던 국가들에게 와이맥스 만큼 매력적인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형 상임위원은 “국내 업체들이 중복 투자를 하라고 해도 안할 것”이라면서도 “해외 진출을 겹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라군 호텔에서 와이맥스 1위 사업자 ‘패킷원’에 1억달러(한화 1253억원)를 투자, 약 25.8%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조인식을 개최했다.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29일 오후(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시아에 (와이맥스) 벨트를 만들 수 있으며 2.3GHz 주파수, 10MHz헤르츠 주파수 대역폭은 동남아 공동 주파수대로 우리랑 별차이가 없다”며 “정부에서도 (와이맥스 벨트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장관 회의에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이동통신사 등 국내 와이맥스 관련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서비스 가입자가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형 위원은 “말레이시아도 적극적으로 (와이맥스를) 세계를 상대로 홍보할 수 밖에 없는 만큼 방통위는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와이맥스의 경우 해외 국가들의 저항이 적다는 점도 호재다. 형 상임위원은 “기본적인 음성이나 유선 부문은 사업이 단순하다. 그러나 막상 (국내 업체들이) 서비스를 하려고 하면 상당히 꺼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반면 모바일 와이맥스는 디지털 디바이드를 없애는 것과 맞물려 개도국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컨텐츠, 앱, 종합 솔루션을 묶을 경우 통신 주권 차원이라도 차단할 수 만은 없을 것”으로 봤다. 땅 면적이 넓고 도시와 농촌간 간 정보 격차가 크며, 유선 분야 인프라 투자가 늦었던 국가들에게 와이맥스 만큼 매력적인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형 상임위원은 “국내 업체들이 중복 투자를 하라고 해도 안할 것”이라면서도 “해외 진출을 겹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라군 호텔에서 와이맥스 1위 사업자 ‘패킷원’에 1억달러(한화 1253억원)를 투자, 약 25.8%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조인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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