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로 평생을 사회복지 헌신"...고 김석산 회장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6.21 11:44
어린이재단 김석산 회장이 6월 20일 21시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한국 사회복지의 산증인이자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인 김석산 회장은 1963년부터 48년간 어린이재단에 근무했으며,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부회장 등을 거쳐 1995년부터 지금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김석산 회장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고인은 어린이재단이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CF)의 지원을 받는 외원기관에서 자력으로 국내아동을 돕는 민간기관으로 자립을 주도했으며, 48년간 어린이재단에 몸담고 지금까지 8천 3백여명의 미아들이 가족의 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152만명의 빈곤아동의 자립을 도왔다.
김석산 회장은 1941년 일본규수에서 태어나 해방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 귀국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대전의 아동시설 천양원에서 자랐다.
부모를 잃고 대전의 아동시설인 천양원에서 자란 김석산 회장은 "나도 커서 나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는 꿈을 갖고 어린이재단에 입사해 한 평생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아왔다.
그는 평소에 "저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었고, 후원자들이 보내준 글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저에게는 낳아주신 부모님도 계시지만, 저를 키워준 후원자님들 또한 저의 부모입니다. 제가 어린이재단의 회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평생 사회복지의 외길을 걷게 된 것은 바로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유족으로는 이종숙 여사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9시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한국 사회복지의 산증인이자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인 김석산 회장은 1963년부터 48년간 어린이재단에 근무했으며,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부회장 등을 거쳐 1995년부터 지금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김석산 회장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고인은 어린이재단이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CF)의 지원을 받는 외원기관에서 자력으로 국내아동을 돕는 민간기관으로 자립을 주도했으며, 48년간 어린이재단에 몸담고 지금까지 8천 3백여명의 미아들이 가족의 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152만명의 빈곤아동의 자립을 도왔다.
김석산 회장은 1941년 일본규수에서 태어나 해방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 귀국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대전의 아동시설 천양원에서 자랐다.
부모를 잃고 대전의 아동시설인 천양원에서 자란 김석산 회장은 "나도 커서 나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는 꿈을 갖고 어린이재단에 입사해 한 평생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아왔다.
그는 평소에 "저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었고, 후원자들이 보내준 글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저에게는 낳아주신 부모님도 계시지만, 저를 키워준 후원자님들 또한 저의 부모입니다. 제가 어린이재단의 회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평생 사회복지의 외길을 걷게 된 것은 바로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유족으로는 이종숙 여사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9시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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