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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사봉공/형태근 방통위원 "2년 내 무선인터넷 최고 될 것"

含閒 2010. 3. 22. 11:16

형태근 방통위원 "2년 내 무선인터넷 최고 될 것"
2010-03-19 11:21:55 인쇄하기
 

"지금은 우리나라가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다소 뒤쳐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2년만 열심히 노력하면 최고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9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최경환 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형 위원은 "스마트폰 붐이 가져온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는 우리 기업들에게는 도전이자 기회"라면서 "우리는 짧은 시간에 한정된 자원으로 최강의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낸 경험이 있는 만큼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우리는 콘텐츠 분야에 속하는 방송과 인프라 분야에 속하는 통신을 융합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도 진작 이같은 노력이 이뤄졌었으면 최고가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록 지금은 우리나라가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뒤쳐진 것처럼 보이지만 물꼬만 트이면 금방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형 위원은 우리나라가 가진 최대 강점으로 ´인프라´를 꼽으면서, 콘텐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있지만, 통신이나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유리하다"면서, "콘텐츠 분야에서도 애플 앱스토어와 격차가 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솔루션과 상거래, 의료 등의 분야는 우리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