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과 死

자살 사고 / 시간 나실 때 꼭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含閒 2009. 11. 26. 17:42

인천광역시정신보건넷의 자료 옮겨 왔습니다.

 

나와는 관련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자살사고

 

자살의유형
① 자살사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심코 하는 “죽겠다, 죽고 싶다.”고 지나치듯이 일회적으로 하는 생각부터, 어떻게 죽어야겠다는 계
획을 세우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② 자살시도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유서작성이나 소지품 처분 등)된, 그러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 자해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③ 자살완료
자살시도나 자살행동의 결과가 죽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살의원인
① 우울감
우울증 내담자의 약 15%가 자살로 사망하며 내담자의 1/3정도가 퇴원 후 6개월 이내 자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래내담자 중 자살시도자는 대부분 과거 정신과 치료경험이 있으나 막상 자살 당시에는 치료를 받고 있지 않거나 충분히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② 낮은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고,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결과임을 믿을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이라고 합니다. 낮은 자기 존중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거부와 불만족,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경멸하는 마음을 의미합니
다. 또한 자신감이 낮고, 소극적이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열등감이 심합니다.

③ 지지체계의 부재
지지체계는 감정적으로 편하게 해주는 위로와 공감, 문제를 논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충고나 조언 등의 자원,
물질적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지체계의 부재는 개인의 정서적, 사회적 고립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④ 스트레스
스트레스란 신체적ㆍ심리적 평형상태에 동요를 일으키는 모든 자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각종 자극을 처리해내는 수행능력을 증진시켜주는 원천이 되지만 이것이 정도가 심하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오히려 수행능력을 저하시키고 건강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자살의징후
① 과거에 자살 시도를 한 경력이 있을 때
② 극도로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면서 지쳐 있을 때
③ 주위에 자살을 시도할 수 있는 도구나 여건이 마련되어 있을 때
④ 자살할 생각이 있다고 자주 말할 때
⑤ 많이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다가 갑자기 차분해지고 편안해할 때
⑥ 자기 삶의 무가치성을 강조하며 의기소침해 할 때



자살위기 대처방법

① 주의 깊게 자살의 징후를 살핍니다.
② 자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합니다.
③ 자살이 옳은지, 나쁜지 또는 심리상태가 올바른지, 잘못되었는지 논쟁하지 않도록 합니다.
인생의 가치 또는 도덕관으로 설득하지 말아야 합니다.
④ 결정적인 묘수를 제공하려고 조언하지 않습니다.
⑤ 그들의 감정을 동정하지 말고, 공감하도록 합니다.
⑥ 비밀 보장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나 도와줄 사람을 찾아 알려야 합니다.
⑦ 대안이 가능할 것이란 희망을 주도록 합니다. 단, 그럴듯한 확신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⑧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합니다. 자살도구를 치우고 정신과 의사나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합니다.

 

 

정신분열병
 
정신분열병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병하여 인간의 인지ㆍ지각ㆍ정동ㆍ의지ㆍ행동ㆍ사회활동 등 다양한 정신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으로서 음성증상, 양성증상과 치료 결과와 반응도 다양한 질환입니다.


정신분열병의 원인
정신분열병은 단일 질환으로 설명되지만 실제로는 유사한 증상들을 보이나 다양한 원인을 가진 질환으로 다양한 임상 양상, 치료 반응, 그리고 병의 경과를 보입니다. 현재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 시스템의 이상, 변연계 이상 등의 신경병리적 영역, MRI, MRS, PET 등을 이용한 뇌 영상학 연구 영역, 그리고 신경생리학적 영역 등이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의 증상
① 사고의 장애
사고의 흐름이 지리멸렬하고 뒤죽박죽 되어서 환자가 하는 말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
과의 의사소통에 장애를 가져와서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가 있습니다.

② 정동의 장애
감정표현이 부적절하여 말이나 생각과 감정표현이 일치하지 않을 수가 있고(예;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 미소를 띠고 이야
기) 감정이 결여되어 있어 감정표현의 깊이가 없고 단조로울 수가 있습니다.

③ 지각의 장애
환각 즉, 환청, 환시, 환촉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외부의 자극이 없는데도 느끼기에는 실제로 들리고 보일 수 있습니
다.

④ 행동의 장애
의욕이 저하되어 아무 일도 하려하지 않고 대인관계도 하지 않고 혼자서 지내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말을 하지 않는 등의
거부적인 행동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기괴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은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장애가 있으면 정신분열증으로 진단
하게 됩니다.


정신분열병의 치료
① 약물치료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특히 환청과 망상 등의 사고의 장애에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처음 발병을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여야 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병의 부정, 부작용 등)로 약을 중단하게 되면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고 이렇게 재발이 되면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기간이 길어지므로 반드시 약물 중단은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 결정하여야만 합니다.

② 정신치료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를 함께 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정기적인 면담을 통해 환자와 치료자가 공감
하고 이해하는 치료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환자의 현실감을 회복시키고 환자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③ 기타치료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에는 정신재활치료가 필요한데 낮병원이나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기술훈련을 받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우울증이란?


우울증이란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상의 삶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절망감을 겪는 질환입니다. 즉 사는 맛을 알지 못하게 되는 증상으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과 충격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사회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신경계 또는 내분비계의 이상과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들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잘 발생하는 경우는 청소년기, 임신, 분만, 갱년기, 만성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의 문제, 가족이나 친지의 사망 후, 가족 중에 우울 장애 환자가 있었거나 하는 경우 등입니다.



우울증의 치료


자살의 가능성을 명심하고 자살 예방과 신체적 쇠약을 교정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정신병적 우울증의 경우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따뜻하고 진지하고 자상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① 입원치료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병적 사고나 전혀 움직이지 않아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없을 경우, 우울증으로부터 초래되는 생명에 위협을 주는 급성 내과질환(예, 식욕부진증, 탈수증)가 동반될 경우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② 약물치료 증상이 호전되었더라고 의사가 중단하라고 말할 때 까지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울증이나 만성주요우울증인 경우 약물복용이 일상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정신과 약물은 복용의 습관성을 초래 하지 않습니다.

③ 정신치료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신치료는 단기치료를 포함하여 행동치료, 정신역동치료 등 여러 형태의 정신치료가 있습니다. 정신치료는 상담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병의 통찰력을 갖는 데 도움을 줍니다. 행동치료는 환자스스로의 행동을 통하여 만족과 보상을 얻는 방법과 우울증에 이르도록 한 행동양상을 교정하는 법을 습득하도록 도와줍니다. 정신역동치료는 아동기에 그 근원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심리적인 갈등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합니다. 심한 우울증이나 반복적인 우울증인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정신 치료를 병행함으로서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울증의 원인



조울증은 기분이 저하된 상태인 우울증과 함께 이와 반대되는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상태가 반복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조울증의 원인
조울증은 정신분열병과 같이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생물학적인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울증의 발병 빈도는 우울증 보다는 낮지만 평생 조울증이 발병될 확률은 정신분열병과 비슷하여 약 1%로 추산됩니다. 발병연령은 아동기(빠른 경우는 5-6세)~50세, 드물게는 아주 고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평균 발병 연령은 30세입니다.


조울증의 증상
[조증의 증상]
① 쉽게 흥분하고 들뜨는 기분
② 감정이 불안정하고, 상황에 부적절하게 민감한 반응
③ 심한 불면 상태
④ “억만장자다, 천재다”라고 생각하는 등의 과대사고
⑤ 말이 많아지고, 성욕의 증가

[우울증의 증상]
① 계속되는 우울, 불안, 혹은 공허감
② 죄책감, 무가치 혹은 무기력감
③ 즐거웠던 일이나 취미생활의 의욕 및 흥미상실
④ 불면, 아침에 일찍 깨거나 과다한 수면
⑤ 식욕감소나 체중감소, 과식이나 체중증가
⑥ 힘이 없고 피로하며 몸이 쳐지는 기분
⑦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기도



조울증의 치료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입니다. 조울증은 장시간을 두고 볼 때 재발성이 높기 때문에 발병 시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가정이나 직장 혹은 대인관계에서 후회스러운 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 재발하기까지 기간이 수개월 이내이고 증상이 심했던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예방요법으로 들어갑니다.

불안장애
 
현실적인 불안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닥치지도 않은 위험을 걱정하고 그 정도가 심하여 지속되는 경우를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안절부절못하고, 심한 불안, 심박동 증가, 소화불량, 설사, 변비,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납니다.


불안장애의종류


① 사회공포증

사회 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사회공포증의 증상은 대인 상황이나 무대 상황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진땀이 나면서 손발이 떨리기고 합니다. 이러한 불안의 기본에는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남들이 자신을 싫어하리라는 걱정 등이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의 진단은 임상적 판단에 근거합니다. 위의 증상들을 근거로 한 진단 기준에 맞아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정신 질환의 진단 전에는 뇌의 이상이나 약물로 인한 원인도 고려되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②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증상으로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공황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5분 내지 10분 안에 빠르게 악화되며 약 20여분간 증상이 지속되다 사라집니다. 공황장애의 유병률은 인구 100명중 3~5명에 이르며, 미국 일차 의료기관 환자의 5~8%가 공황장애임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에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공황장애로 곤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 손, 발 혹은 몸이 떨림
-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 미쳐 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두려움

③ 강박증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하나로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반복적인 생각 등의 증상입니다. 강박증은 보통 남성과 여성의 발병률은 비슷하지만 남성은 6세~15세 사이가 많고, 여성은 20~29세 사이에 시작되어 남성이 여성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치료는 수년에서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주로 약물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더러워지는 것이나 병균이 옮겨져 감염되는 것에 대한 공포로 인해 지나치게 손을 씻거나 오염대상을 피하는 것
- 반복되는 의심과 또 반복되는 확인 행동으로 문이 잠겼는지, 난로 불이 꺼졌는지 등을 반복적으로 확인해보는 행동
- 공격적인 행위에 관한 반복적 사고
- 양측을 대칭으로 맞추거나 정확하게 하려는 것으로 이로 인해 일처리 속도가 매우 느려짐



불안장애의 치료


① 약물치료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이 약들은 불안해지는 마음을 가라앉게 해주고, 교감신경계의 흥분상태를 풀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매우 안전하여 장기간 복용하여도 신체에 큰 영향을 주기 않습니다. 약의 중독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너무 일찍 약을 끊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는데 충분한 기간 동안 약을 투여하여 긴장되어 있는 상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인지행동치료

우울증이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증상에는 주변 사실이나 상황을 비합리적으로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인지사고과정이 개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히 걱정을 해서 불안해지고, 이러한 생각하는 습관이 불안한 마음과 신체증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인지행동치료는 자신이 보이는 증상에 원인이 되는 생각을 알아보고, 어떻게 현재의 행동적, 증상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찾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행동적인 방법을 만드는 치료방법입니다.

소아ㆍ청소년기 정신질환
 

학습장애 인터넷중독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


학습장애란?


연령, 교육상태, 지능에 비추어 보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산술능력, 또는 쓰기의 능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이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뚜렷한 지장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정상범위 내에서의 전반적인 학업부진이나 환경적인 열악함 등으로 인한 경우에는 학습장애로 볼 수 없습니다. 정확한 학습장애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평가를 통해 문제가 있는 영역을 정확히 탐색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장애의 유형


① 읽기장애

연령, 교육상태, 지능에 비추어보아 읽기능력이 기대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나 이로 인하여 학업이나 일상생활에서 뚜렷한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소리내어 읽을 때에 흔히 오류를 범합니다. 단어를 왜곡하기도 하고 단어를 빼먹고 읽거나, 없는 글자를 집어넣어 읽기도 합니다. 인쇄된 글자의 크기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문장이 길어지면 어려움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문장을 처음부터 읽지 못하고 중간부터 읽기도 합니다. 읽는 속도도 아주 느리며,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떨어지며 읽은 내용에 대한 기억도 떨어집니다. 흔히 철자를 쓰는데 있어서도 장애가 동반되며 언어의 장애도 흔히 동반됩니다. 학령기 아동의 2-8%에서 나타나며 남아에서 3-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성인에서는 남녀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산수학습장애

숫자 읽기, 더하기와 빼기, 산술용어와 상징의 이해, 산술기호에 대한 주의, 공간적 조직, 수에 대한 기억의 결함이 포함됩니다. 지능이 정상적인 학령기 아동의 약 1-5%에서 나타나며 성별분포로는 여아에서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른 학습장애 유형과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 언어장애도 흔히 동반됩니다.

③ 쓰기장애

연령, 교육상태, 지능을 고려하여 쓰기능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시각-운동 통합에 문제가 있고, 저학년 때부터 철자에 오류가 많거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표준화 검사에서 나이, 학교 교육, 지능에 비해 기대되는 수준보다 성적이 현저하게 낮게 나올 때 진단되며 성인기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학습장애의 원인


① 생물학적 원인

뇌의 신경학적인 손상 및 부분적 뇌기능 장애는 학습장애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뇌의 특정영역에서 활동의 감소를 보이기도 하고 종합적인 계획, 평가, 시공간적 구성 등의 활동에서 어려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산술기능과 관련된 뇌 좌반구의 이상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② 심리사회적 원인

학습과 관련된 요인인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 부족, 학습에 대한 부모의 부정적 태도, 잘못된 자녀 양육 방식, 방임 및 중요한 시기의 교육 기회 박탈 등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학습장애의 치료


철저한 개별적 관심과 지도가 교육에 있어서 핵심입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동시에 평가하고 결정한 후, 개인화된 교수법을 선정하여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동의 학습과 연관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합니다.
- 학업성취의 실패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하고 대비합니다.
- 부모의 죄책감이나 불안을 줄여야 합니다.
- 아이에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봅니다.
- 아이를 위한 적절한 치료자, 치료시설을 찾아 도움을 받습니다.


인터넷 중독이란?


인터넷 중독은 최근의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컴퓨터 사용 및 인터넷 이용과 관련된 과도한 집착이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며 경우에 따라서는 우울증, 사회적 고립, 충동 조절 장애와 약물 남용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인터넷 중독의 특성


① 인터넷(게임)의 과도한 사용

학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간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시간을 인터넷 사용에 쓰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차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인터넷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② 내성과 금단

술이나 담배, 그 밖의 약물에 내성과 금단이 생기듯이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에 중독되면 만족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 사용으로 보내게 되고, 보다 더 자극적인 것을 찾으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불안감과 초조함, 우울에 시달리게 되는 반면, 인터넷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게 됩니다.

③ 정서적- 행동적 문제

인터넷 사용과 관련하여 통제감을 잃어버리면 스스로도 좌절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또한 학업 등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부모나 교사와 마찰을 빚게 되고 자주 화를 내거나 크게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 대처하게 됩니다. 또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돈을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권위의 대상과 갈등의 골은 깊어집니다.

④ 신체적 증상

장기간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근골격계 질환, 식사 및 소화계 문제, 수면 장애, 주의집중의 곤란, 시력저하, 탈진 등의 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의 원인


인터넷 중독의 원인은 정확히 모르나 심리적, 신경 생물학적, 문화적 요인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① 인지-행동 이론(Cognitive Behavioral Theory)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연관된 부적응적 인지가 병적인 인터넷 사용 행동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라는 이론입니다.

② 사회기술 결손 이론(Social Skill Deficit Theory)

외롭거나 우울한 개인은 자신의 사회적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데, 컴퓨터를 매개로 한 의사소통이 얼굴을 마주하는 의사소통에 비해 사회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특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③ 신경 생물학적 이론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이 연관되어 있지 않나 생각되고 있으나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④ 문화적 기전(Cultural Mechanism)

컴퓨터 및 인터넷 보급 정도와 연관되어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넷 중독의 치료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을 접하기 시작하는 학년 때부터 인터넷 사용교육 등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현실 세계에서 충분히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경험들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에 있어 소아ㆍ청소년이 함께 겪고 있는 정서적인 문제, 좌절감, 갈등으로 인한 단절감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며 저학년의 경우 행동계약 등의 행동치료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 중독과 관련한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문제의 원인과 양상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함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제행동이 심각한 경우 단기입원을 고려할 수 있으나 청소년의 경우 관계악화로 이어질 경우 부정적인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분노조절, 불안 및 우울감 개선 등에 대해 약물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 지침


- 컴퓨터는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둡니다.
- 건강을 위해 올바른 컴퓨터 사용자세를 유지합니다.
- 방과 후 할 일을 먼저 한 후에 컴퓨터를 켭니다.
- 학습이나 과제수행을 위한 컴퓨터 활용을 늘입니다.
- 하루에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시간을 미리 정해둡니다.
- 특별한 목적없이 인터넷에 1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습니다.
- 컴퓨터 사용시간과 내용을 컴퓨터 사용일지에 기록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된 특성으로 쉴새없이 움직이며 산만하고, 오랫동안 하나의 과제에 집중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쉬지 않고 이야기하며 심중에 있는 말을 불쑥 내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특징


①주의력 결핍

- 세부적인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합니다.
- 놀이나 상황의 규칙을 쉽게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며 학교나 가정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들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합니다.
-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공부,숙제)을 매우 싫어하고 학교 과제 등에 필요한 사항이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 외부의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주의를 빼앗깁니다.

② 과잉행동

-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쉴 새 없이 꼼지락 거립니다.
- 모터가 달린 것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황에 맞지 않게 뛰거나 기어오릅니다.
- 지나치게 말이 많습니다.

③ 충동성

-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합니다.
- 다른 사람의 일에 불쑥 끼어들어 방해하기도 합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적 또는 심리적인 원인보다는 기질적인 요인들이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① 유전적인 요인
② 신경의학적 요인 (임신과 출산합병증, 가벼운 신경학적 손상, 경한 신체장애, 뇌의 기질적인 장애, 독성물질, 신경생리학
적 원인)
③ 생화학적 요인
④ 신경해부학적 요인
⑤ 심리사회적 요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


- 약물치료
- 부모교육과 상담(가족치료)
- 특수교육
- 놀이치료(개별 또는 집단)
- 인지-행동치료(개별 또는 집단)
- 약물치료와 부모상담 및 교육은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약물치료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중독 가능성 또한
전혀 없습니다.
 
틱장애란?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불수의적인 것으로,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틱은 아이의 의지로 억제하기 힘듭니다. 부모가 아이를 야단친다고 고쳐지는 버릇이 아닙니다.



틱장애의 특징


운동틱과 음성틱이 있으며, 각각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① 단순 운동틱 :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어깨 들썩임,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② 복합 운동틱 :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손의 냄새
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③ 단순 음성틱 : 킁킁거리기, 가래뱉는 소리, 기침소리, 빠는 소리 내기, 쉬 소리 내기, 침뱉는 소리 내기
④ 복합 음성틱 : 상황에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기, 욕설, 남의 말을 따라하기



틱장애의 원인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틱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 있는데 예를 들어 아주 가벼운 일시적인 틱은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강화되어 나타나거나,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어서 증상을 제지해 보려고 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증상이 오히려 악화됩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원인만으로 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틱장애의 치료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 장애, 뚜렛병의 경우에는 대개 약물 치료가 시행됩니다. 약물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는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틱은 분명 만성적인 질병이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음성 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 틱 역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개 7~15세 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약해집니다. 뚜렛병의 경우 30~40%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아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활가이드


-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기, 놀리기, 지적하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 틱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학교 선생님과의 협조가 필요
합니다.
- 친구들이 틱 아동을 받아들이지 않고 따돌리게 되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생님이 교실 내에서 긍정
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존재하는 외적 자극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반응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는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신체적, 심리적 장애를 가져오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나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적당한 긴장감으로 생기를 주고 성취욕구와 에너지를 일깨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즉,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활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나 단지 너무 지나치거나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요인


우리에게 미치는 결과에 따라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인 면에서의 요인들을 나눠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① 신체적 : 충분한 수면과 휴식, 운동, 식습관
② 정서적 : 사람, 적절한 인내, 밝은 인상
③ 정서적 : 지적욕구, 자긍심 등
④ 영적 : 좋은 인생철학, 성숙한 도덕심, 믿음
⑤ 사회적 : 인간관계, 사회참여, 직업적 긍지
① 신체적 : 병, 사고, 술, 담배, 불규칙한 생활
② 정서적 : 공포, 분노, 애정결핍, 적개심 등
③ 정신적 : 갈등, 낮은 자존감, 감당하기 힘든 일
④ 영 적 : 죄의식, 도덕적 갈등, 불신 등
⑤ 사회적 : 비웃음, 싸움, 사회적 관계 결여




스트레스의 특징적 증상


일반적인 증상은 다양하지만 4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신체적 증상 : 피로·두통·불면증·근육통이나 경직(특히 목, 어깨, 허리), 심계항진(맥박이 빠름), 흉부통증, 복부통증, 구토,
전율, 사지 냉감, 안면홍조, 땀, 자주 감기에 걸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② 정신적 증상 :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 우유부단, 마음이 텅빈 느낌, 혼동이 오고 유머감각이 없어집니다.
③ 감정적 증상 :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불안, 성급함, 인내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④ 행동적 증상 : 안절부절함, 손톱 깨물기·발떨기 등의 신경질적인 습관, 먹는 것, 마시는 것, 흡연, 울거나 욕설, 비난이나 물
건을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이 증가합니다.



스트레스 예방 방법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질환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① 규칙적인 생활과 건전한 생활리듬을 유지합니다.
② 자기 분수에 맞는 취미 생활, 오락, 스포츠 등으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③ 원만한 인격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인 관계를 갖습니다.
④ 주인의식을 갖고 즐겁게 충실하려는 노력과 습관을 갖습니다.
⑤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 상담하고 지도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주량 이상의 음주를 하여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알코올 의존이라 합니다.

알코올 의존의 원인


① 유전적 요인

알코올 의존인 부모의 자녀들이 일반 가정의 자녀보다 알코올 중독이 되는 경우가 3~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아 알코올 의존은 유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② 심리적 요인

성장과정 중 구강기에 고착되어 집착하거나 불안감, 열등감을 잊어버리기 위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③ 사회문화적 요인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주고, 음주를 권하는 사회분위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신체적 요인

알코올 성분이 신체에 적응하여 지속적으로 음주 욕구가 생기게 되며, 그로 인해 술에 대한 내성과 술을 마시고자 하는 욕구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알코올 의존의 진단


① 알코올 남용의 진단기준

- 지속적인 약물의 사용으로 역할 수행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 약물사용으로 인해 법적문제를 경험한 경우
- 약물사용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빈번한 사회적 또는 대인관계상의 문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
용하는 경우

=> 최근 12개월동안 1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② 알코올 의존의 진단기준

- 내성
- 금단증상
-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 약물사용을 줄이거나 조절하는 것의 실패
- 약물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
- 약물사용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나 여가 및 직장생활이 포기되거나 감소하는 경우
- 약물사용으로 인해 신체적 또는 심리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 최근 12개월동안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알코올 의존의 치료


① 입원치료
해독기간이 유지되고 금단증상 및 동반질환을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② 약물치료
전문의 처방에 따라 Antabuse(단주제), 금단증상치료제, 비타민 및 영양제로 치료합니다.

③ 정신요법
인지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환경치료, 심리극 등이 있습니다.

④ 단주친목(Alcoholics Anonymuss, AA)
스스로의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된 자조 모임입니다.

⑤ 가족친목, 자녀친목
알코올 중독자의 배우자, 부모, 친척, 자녀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⑥ 알코올 상담센터
상담, 검사,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 입원 및 치료기관 등 상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⑦ 의료기관
내과적, 정신과적 약물치료 및 단주교육, 집단치료, 가족상담 등 포괄적인 치료를 합니다.


수면장애
 

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한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학습장애, 능률저하, 교통사고, 안전사고, 정서장애, 사회 적응장애, 결혼생활의 불만족, 그리고 산업재해 등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수면장애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악화되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고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음 세 가지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장애 증상에 따른 분류


1)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에 수반되거나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 유발되고 때로는 내과 혹은 신경계 질환의 부수적인 증상으로서 나타납니다. 원인이 되는 상태가 개선이 되면 불면증도 따라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① 만성적인 불면증환자들에서 보여지는 행동적인 특성

- 지난밤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려는 시도입니다. 서너시간밖에 자지 못했다고 불안해하면서 부족한 잠을 메우고 피
곤함도 면하려고 많게는 10시간 이상 누워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 밤에 자꾸만 시계를 보고 얼마나 잤는지, 지금이 몇 시인지 확인하려 합니다.
- 낮에도 방안을 어둡게 하고 잠을 청하지만 막상 잠은 오지 않고 피곤해서 가능하면 활동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시간도 불규칙합니다. 때로는 잠이 올 것 같아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잠이 아예 오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면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② 치료방법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행동치료로서 수면시간을 제한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권유하는데 이는 생체시계와 항상성 기전을 복원하여 결과적으로 수면-각성의 기능을 증진시키고자 시도하는 것입니다.

② 주간의 졸리움증

보통 불면증 환자와 달리 밤에 잘 잔 것 같은데도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과 함께 순간적인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 하루 이틀정도의 일시적 수면부족은 자신이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잠을 보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나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증입니다. 평일의 수면시간보다 주말이나 휴일의 수면시간이 많을 때 만성적 수면부족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대개 2시간 이상 더 자면 확실한 경우로 간주합니다.



2) 밤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낮에 심한 졸리움을 일으키는 질환

① 수면무호흡증

수면 중 호흡이 자주 끊어짐으로써 얕은 수면이 많아지고 심폐혈관계의 장애를 일으키며, 사망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들은 일단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꼭 감별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② 하지초조증

수면 중 특히 하지의 근육이 일정한 리듬으로 수축함으로서 정상적인 수면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 불면증이나 낮에 심한 졸리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③ 기면증

참을 수 없는 졸음과 갑자기 근육의 힘이 풀리는 증상입니다.

④ 지연성 수면주기 증후군

남들과 같은 시간대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3시 혹은 4시나 되어야 잠이 오기 때문에 잠들기가 힘들고 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며 특히 오전 중에는 정신이 맑지 않고 몹시 졸리고 오후가 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므로 현대생활에서는 적응이 무척 힘든 증상입니다.



3) 이상행동증

야뇨증, 이갈이, 악몽, 야경증, 몽유병 등이 흔히 알려져 있는 질환들인데 대개는 일과성이고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좋아집니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은 몽유병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 매우 위험하고 또 심심치 않게 보여지는 것으로서 렘(REM)수면 행동장애가 있습니다.

대개 50대 이후에 나타나고 파킨스씨 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상에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건강한 잠을 위한 10가지 조건


1.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합니다.
2. 낮잠을 자지 않습니다. 단.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 낮잠을 자고 나면 밤에 더 잘자는 특이한 사람은 예외입니다.
3. 잠이 부족하더라도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평상시 수준을 유지합니다. 오래 누워있다고 잠이 오지는 않습니다.
4.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을 삼가합니다. 이런 약들은 복용한지 오랜 시간 후에도 잠을 방해합
니다. 술은 잠이 드는 데에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잠의 질을 떨어뜨리고 새벽에 일찍 깨게 만듭니다.
5. 운동을 합니다.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위해서는 저녁 식사 후에 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6. 저녁식사 후로는 정신집중을 요하거나 흥분되는 일을 피합니다. TV나 게임 대신 조용한 음악이 낫습니다.
7. 잠자리에 들기 전에 더운 물로 20분 정도 목욕하여 체온을 높이면 잠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8. 자기 직전에 과식하지 마십시오. 너무 허기져도 잠에 방해가 되니 일정한 시간에 일정하게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9. 저녁시간에 명상, 점진적 이완 같은 긴장을 푸는 방법들을 씁니다.
10. 잠자리를 따뜻하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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