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在生活裏)

금연 광고

含閒 2008. 7. 1. 13:34

<의협 명의 '금연 공익광고' 알고 보니 외국계 제약사 부담>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01 06:02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의사협회 명의의 금연 '공익광고' 비용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1%DD%BF%AC%BA%B8%C1%B6%C1%A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701060211434" target=new>금연보조제 전문약을 판매하는 외국계 제약사가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의협과 해당 제약사는 광고에서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협이 TV와 신문지상을 통해 펼치고 있는 금연 공익광고 비용은 전액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제약이 대고 있다.

6월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의협의 이 광고는 외국인 남성이 담배 대신 사탕을 입에 댄 채 '의사와 만난 후 성공했습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해 '당신의 생각보다 효과적인 금연방법 의사에게 있습니다'라는 말과 무료 상담전화번호 안내로 끝이 난다.

연합뉴스 확인 결과 의협 광고의 비용은 의사협회가 아니라 전액 화이자제약으로 청구되고 있다.

하지만 광고 어디에도 화이자제약이 언급되지 않아 환자와 소비자들로서는 화이자가 광고비를 낸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공교롭게도 화이자제약은 금연보조제 가운데 유일한 전문의약품인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를 판매하고 있다. 다른 금연보조 패치, 껌, 캔디 등은 의사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다.

의협은 처음에는 이러한 내용을 부인하다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화이자가 광고비용을 부담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광고로 피해를 보는 곳은 국가의 세수, 담배판매상의 이익 등에 차질이 있을 지 모르지만, 의사협회나 제약회사, 금연하고자 하는 흡연자, 간접흡연으로 피해 보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 지리라 본다. 방법을 놓고 너무 형식에 치우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흡연이 광우병보다 걸릴 확률이나 사망 확률이 수천배,수만배 위험이 높지만 이를 두고는 왜 촛불시위나 단식하는 사람은 없는지????

'살아 가면서(在生活裏)'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에게 주는 교훈  (0) 2008.07.14
하나를 얻어면 하나를 잃는다.  (0) 2008.07.11
인생에서...  (0) 2008.07.01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0) 2008.06.07
늙은 아버지의 질문  (0) 2008.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