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일(開心的事兒)

김락기 문학상 수상

含閒 2008. 6. 25. 15:17

친구가 좋은 상을 받았네요.  축하드립니다.


보 도 자 료

 

21세기 최고의 글로벌 문학상
제4회 세계문학상 시상식

 

- 일  시: 2008년 6월 28일 (토) 오후1시
- 장  소: 성동구청 본관 3층 대강당
- 주  최: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
월간『문학세계』ㆍ계간『시세계』
- 후  원: 재)한국SGI, 도서출판 천우
- 협  찬: 성동구청ㆍ성동신문
- 문의처: 02-2298-7661~4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세계문학상시상식이 6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1990년부터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21세기 최고의 글로벌 문학상인 ‘세계문학상’은 그동안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작품을 가려 뽑아 많은 독자들에게 세계 명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총 상금 3,000만 원이 시상되는 올해 제4회 ‘세계문학상’ 역시 한국문학사와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겨도 손색이 없을 작품들을 선정하는데 큰 힘을 쏟았다.

박곤걸 심사위원장과 황금찬, 도창회, 윤형복, 신길우, 김송배, 박영교, 류보상, 윤제철, 정귀래, 金天雨 심사위원들은 2007년 6월부터 2008년 5월까지 국내외 문학전문잡지에 수록된 작품과 국내외 출판사에서 발간된 단행본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와 수상집을 선정하였다.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집 명단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부문   - 대상 : 정유찬 『길을 찾는 영혼』
시조부문 - 대상 : 산강 김락기 『삼라만상』
수필부문 - 대상 : 성팔경 『산 넘어 강 건너 푸른 언덕을 찾아』
소설부문 - 대상 : 정선교 『탄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 세계문인협회는 제4회 ‘세계문학상 시상식’이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국 문학의 글로벌화에 앞장서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시조부문


대상 산강 김락기 - 『삼라만상』 - 상금 300만 원

경북 의성 출생. 대구고, 단국대 법대 졸업, 서울대 공기업 고급 경영자 과정 수료. 계간 『시조문학』 시조부문, 월간 『문학세계』시부문 등단. 사)시조문학진흥회,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사)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저서 『바다는 외로울 때 섬을 낳는다』

 

저자인 친구 山堈이 '삼라만상(산강 시조집)' 과  '바다는 외로울 때 섬을 낳는다(산강 시집)'  두 권의

귀한 보물을 보내왔다.(도서출판 천우)

 서점에서 사 보아야 하나 한 발 늦었다.  산강아 고맙네~

 

    삼라만상

 

 그대, 어디 누구이며 무엇인지 잘 아느뇨

이도 저도 모르면서 어이 그리 태연한고

        하기사 온갖 사상 事象은 제 맘속에 다 있으니

 

높게 높게 멀리 멀리 볼수록에 한이 없고

잘게 쪼개 또 쪼개어 살필수록 신비하니

이 모둘 한 말로 하되 삼라만상이라면   

 

언 말로 정의해도 꼭 맞다고 볼 수 있나

변죽만 울리울 뿐 속내평은 못 여느니  

  얼마를 더 절망하여야 단연코 확 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