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장진주

含閒 2007. 10. 5. 12:38

將進酒(장진주) 술 한 잔 받으시오 李白(이백)

君不見(군불견)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복회)

 

 

 

 

 

君不見(군불견)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복래)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락)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

 

 

 

 

 

將進酒杯莫停(장진주배막정)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請君爲我傾耳聽(청군위아경이청)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但願長醉不願醒(단원장취불원성)

 

 

 

 

古來聖賢皆寂寞(고래성현개적막)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유기명)

 

 

 

陳王昔時宴平樂(진왕석시연평락)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五花馬千金 裘(오화마천금구)>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與爾同銷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그대여! 보지 못하였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바다로 내 닫아서는 돌아오지 않았음을

 

그대여! 보지 못 하였는가?

 

고대광실 밝은 거울에 비친 서글픈 백발,

아침에 검은 머리 저녁때 백설 됨을

인생 젊어 득의 찰 때 즐기기를 다할지니

금 술통 헛되이 달빛아래 두지 말지어다.

 

하늘이 나를 이 땅에 보낸 것은 쓸모가 있었음인데, 돈이야 흩어졌다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것이니 염소 삶고 소 잡아 맘껏 즐겨 보세나!

 

 

 

한번 마시기로 작정하면 삼백 잔은 마실 일

잠부자여! 단구생아!

 

 

 

 

술 권하거니 잔 멈추지 말고

 

노래 한 곡 부를 테니

 귀 기우려 들어주게

 

고상한 음악 맛있는 음식 귀할 것도 없으니 다만 이대로 취하여 부디 깨지 말기를 원하네

 

예로부터 성현들도 지금 모두 사라져 없고

오로지 술 잘 마시던 이들의 이름만 남았다네

 

그 옛날 진사왕이 평락관에서의 연회,

한말에 만 냥 술로 질펀케 도 즐겼다네.

 

여보시게 주인양반 어찌 돈이 모자라다 하나 어서 가서 술 사오시게 같이 한잔 하자고야

오화마,천금구 따위

아이 불러 어서 술과 바꿔오시게

우리 함께 더불어 만고의 시름 잊어나 보세!

 

 

1. 고당 : 고대광실, 호화주택

2. 청사 : (청년 시)의 검은머리.

3. 잠부자 : 이백의 친구 잠삼(岑參)

4. 단구생 : 이백의 친구 원단구(元丹丘)

5. 진왕 : 조조의 셋째 아들, 칠보시로 유명한 조비의 동생인 조식(曺植).

          진왕에 봉해졌고, 시호가 사()이므로 진사왕이라 한다.

 

6. 평락 : 낙양의 평락관.

7. 경수 : 지금 바로....해야 한다

8. 고취 : 사오다. ()=()

9. 오화마 : 다섯 가지 털 무늬가 있는 명마.

10. 천금구 : 천금의 가치가 있는 비싼 가죽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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