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高尔夫球關聯)

3퍼트 탈출법

含閒 2007. 9. 18. 09:40

펠즈 `3퍼트`탈출법… 라운드 직전 `롱퍼트 연습` 5~6회 하라

'한 라운드에 3퍼트를 몇 번이나 하십니까?' 이 물음에 "단 한 번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골퍼는 없을 것이다.

3퍼트는 단순히 스코어가 1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 외에도 골퍼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킨다.

그 여파가 다음 홀,다음 샷에까지 미치는 것.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출신으로 현재는 쇼트게임 교습
1인자로 꼽히는 데이브 펠즈의 말을 빌려 '3퍼트의 원인과 그 교정법'을 알아본다.

◆아마추어 3퍼트 횟수 프로의 5~6배=미국PGA투어프로들의 경우 3퍼트 확률은 3.3%다.

한 라운드(18홀)를 기준으로 할 경우 0.59개로 채 한 번이 안 된다는 뜻이다.

이와 견줘 핸디캡 20(그로스스코어 92타)인 골퍼들의 3퍼트 확률은 16.8%다.

한 라운드에 세 차례 정도 3퍼트를 한다는 얘기다.

핸디캡 30으로 올라가면 3퍼트 확률은 19.4%로 높아진다.

90타대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들에 비해 5∼6배나 3퍼트를 많이 한다는 결론이다.

쇼트퍼트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약 1.5배)보다 더 크게 난다.

◆쇼트게임 기량 부족도 3퍼트 원인=단순하게 말한다면 첫 퍼트를 홀에 붙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어프로치샷이 홀에 근접하지 않고 그린에 가까스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또 그린 주변에서 하는 쇼트게임 기량이 부족해 볼이 홀에서 멀리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롱퍼트 실력이 모자라 거리조절에 실패하는 것도 3퍼트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롱퍼트 연습은 그린에서 해야=라운드 직전 연습그린에서 10~15m 정도의 먼 거리 퍼트를 연습한 다음 라운드를 시작하는 버릇을 들이면 효과가 있다.

라운드 전 연습할 시간이 1~2분밖에 없다 해도 롱퍼트를 5∼6차례 해 그린스피드를 파악해두면 그날 스코어를 1∼2타는 줄일 수 있다.

다소 눈치가 보이더라도 동반자들의 양해를 구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

펠즈는 특히 10m 이상 되는 거리의 퍼트를 홀에 붙이는 능력(lag putt)을 키우는 연습은 집이나 사무실보다는 연습그린에서 해야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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