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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황교안, 광주에 얻어맞으러 와"..3무(無)지침 제안

含閒 2019. 5. 21. 20:56

유시민은 광주 시민들에게 제안(명령?)했는가?

유시민 "황교안, 광주에 얻어맞으러 와"..3무(無)지침 제안

'5·18 망언'3인방 징계없이..기념식 참석
지역감정 조장 의도..불상사 발생시 역풍
"눈 마주치지 말고, 말 붙이지 말고, 악수 말 것"


유시민 '황교안, 광주에 얻어맞으러 와'..3무(無)지침 제안
12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노무현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토크콘서트 출연자로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8일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에 참석하려는 것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이날 광주에서 열린 시민문화제에 참석해 “황교안 대표가 광주에 정당하게 오려면 5·18 망언 의원들 중징계부터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987년 대선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이 광주에 왔을 때 유세장에서 돌을 집어 던지고 신문지에 불을 붙였다”며 “노 전 대통령은 대구로 가 광주에서 얻어맞고 왔다고 엄청나게 지역감정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 역시 얻어맞으려고 오는 것”이라며 “황 대표가 광주에 오려면 망언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해야만 기념식 참석 자격이 있는데, 유야무야 깔아뭉개고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한다. 이는 (의도적으로) 얻어맞으려고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작태는 다시 한번 인구가 많은 영남의 지역감정 조장 의도가 아니라면 건전한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황 대표가 광주에 왔을 경우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며 ‘3무(無) 지침’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첫째,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둘째, 절대 말을 붙이지 않는다. 셋째, 절대 악수를 하지 않고 뒤돌아 서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오는 18일 서울, 19일 부산에서 시민문화제를 개최하며 전주 등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도 추모행사를 이어간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J4J66KFN



말 잘 듣는 김정숙


김정숙 여사, 황교안 대표 ‘악수 패싱’ 현장 영상 들여다보니…

입력 : 2019-05-21 07:30/수정 : 2019-05-21 09:52


TV조선 캡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악수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이른바 ‘황교안 악수 패싱’ 논란의 현장 영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청와대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고 자유한국당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TV조선은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김정숙 여사가 당 대표들과 인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 여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황 대표를 지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악수를 한다.

TV조선 캡처

그러나 황 대표는 김 여사와 눈을 맞추지 않았고 황 대표가 손을 움직이려다 멈췄다는 점에서 해석이 엇갈렸다. “한국당의 주장대로 김 여사가 황 대표와의 악수를 의도적으로 피한 장면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청했던 이 대표나 손 대표와 달리 황 대표는 김 여사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고 주저한 상황에서 지나친 것”이라는 반박도 제기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나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영상 속 황 대표는 멋쩍은 듯 손가락으로 뺨을 긁었다. 황 대표 뒤에 서 있던 한국당 신보라 최고위원은 옆에 있는 장제원 의원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신 의원은 보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뒤 “TV조선이 그날의 영상을 마침 갖고 있었다”며 “내가 놀라서 장제원 의원께 내가 본 게 맞는지 확인하는 모습까지 잡혔다”고 했다.

앞서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전북 김제시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솔직히 경솔했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 일을 가지고 청와대는 시간이 없어 건너뛴 것이라는 등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며 “내가 그날 현장 바로 위에서 똑똑히 봤다. 김 여사가 황 대표를 건너뛰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대표, 다른 당 대표, 지자체장, 장관까지 악수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없어 유독 제1야당 대표만 악수를 안 했다는 것은 황당한 해명”이라고 한 신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악수 패싱’은 오느라 고생했다고 한 대통령의 악수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방송에 출연해 “황 대표가 5·18문제에 대해 제대로 정리하고 왔더라면 김 여사가 반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329732&code=61111211&cp=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