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결장했지만.. 올 시즌 상복 터진 손흥민 인증샷
한재현 입력 2019.05.13. 05:30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퇴장 징계로 관중석에서 지켜봤지만, 최고의 한 시즌은 부정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며, 올 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아주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에 의미 있었다.
손흥민은 본머스와 지난 37라운드 퇴장으로 에버턴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리그 31경기 12골 7도움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도중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차출로 공백이 생겼음에도 이룬 성과다.
그는 팀 내 최다 득점을 이루지 못했지만, 위기 순간 토트넘을 구하는 득점과 활약으로 토트넘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상보기 터진 건 물론이다. 토트넘 전세계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구단 공식으로 지정한 상은 아니지만, 토트넘팬들이 그를 인정했던 증거다.
이뿐 만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11월에 터졌던 첼시전 50m 중거리포가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또한, 런던풋볼어워즈와 올해의 아시아 축구상까지 모두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끝난 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받은 상들을 나열했다. 토트넘은 수상을 휩쓴 손흥민의 사진을 찍어 구단 공식 SNS에 올렸다. 올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시간을 만들었고,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로 우승과 함께 마무리 지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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