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이명박, 묵비권·답변 거부 전혀 없어…휴식 요청 없이 입장 전달

含閒 2018. 3. 14. 16:04

[포토 뉴스]이명박, '6문장 대국민 입장문'에 밑줄 친 2곳은..

김서영 기자 입력 2018.03.14. 11:17 수정 2018.03.14. 14:32 

[경향신문]

14일 검찰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등 110억원대 뇌물 수수를 비롯한 20여가지입니다.

역대 대통령 중 네번째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이다. 안보환경이 엄중한 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미리 준비해 온 입장문에는 ‘엄중한’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 등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입장문을 읽은 다음 “100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은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날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부터 검찰 출석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집 나서는 MB

연합뉴스
연합뉴스

■MB 맞을 준비 하는 기자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예정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입장하는 언론인들이 검문검색을 받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검찰 도착…

14일 이명박 전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차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에서 내린 뒤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

■포토라인에 서서

100억원대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밑줄’까지 그어가며 준비해온 메시지

14일 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읽고서는 안으로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묵비권·답변 거부 전혀 없어…휴식 요청 없이 입장 전달

입력2018.03.14 15:51 최종수정2018.03.14 15:51


기사이미지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사 상황이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MBN '뉴스 BIG5'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긴급체포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조사 취지와 방식을 설명하며 조사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중간에 휴식 요청도 하지 않았으며 묵비권, 답변 거부도 전혀 없었다.

또 검찰 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사 과정에서는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