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里约奥运会 )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여 육상 5000미터 경기

含閒 2016. 8. 19. 09:02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여 육상 5000미터 경기

여자 육상 5000미터 예선 중 약 2500미터를 지나 경기가 더욱 뜨겁게 가열되는 상황에서
두 선수가 뒤엉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넘어진 두 사람은 뉴질랜드 니키 햄블린 선수(앞 검정색 유니폼)와
미국 디아고스티노 선수 (뒤 파란색 유니폼).


 
디아고스티노 선수는 햄블린에게 다가가
'일어나서 같이 완주하자'고 격려를 하며 햄블린 선수를 일으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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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디아고스티노는 얼마가지 못해서 주저 앉고 맙니다.
넘어지면서 발생한 부상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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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햄블린 선수가 디아고스티노 선수를 일으켜세워
같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결승선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남은 2,000미터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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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둘은 예선 최하위권으로 완주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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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햄블린은 디아고스티노를 기다렸고,
완주한 두 선수는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합니다.
 

경기 감독관은 두 선수가 고의로 넘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에게 결선진출 기회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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