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동메달 김태훈 “김소희 누나 덕분이에요” 왜?
입력 : 2016-08-18 11:38 ㅣ 수정 : 2016-08-18 11:38
세계랭킹 2위 김태훈(22·동아대)은 첫판에서 64위에게 진 뒤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김태훈은 “첫판에서 패한 뒤 실망도 많이 하고 너무 힘들었다. 앞이 캄캄했다”며 “그런데 패자부활전에 뛸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여자 49㎏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에게 더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첫 스타트를 잘 못 끊었는데, 소희 누나가 제 몫까지 잘해주면서 분위기도 많이 올라갔다”며 “소희 누나가 위로하고 응원해줘서 첫 태권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훈은 “메달 획득만으로도 영광이다. 힘든 걸 이겨내면서 더 성장하는 것 같다.이번에 잘 못 했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기회 주어지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김태훈은 “첫판에서 패한 뒤 실망도 많이 하고 너무 힘들었다. 앞이 캄캄했다”며 “그런데 패자부활전에 뛸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여자 49㎏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에게 더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첫 스타트를 잘 못 끊었는데, 소희 누나가 제 몫까지 잘해주면서 분위기도 많이 올라갔다”며 “소희 누나가 위로하고 응원해줘서 첫 태권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훈은 “메달 획득만으로도 영광이다. 힘든 걸 이겨내면서 더 성장하는 것 같다.이번에 잘 못 했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기회 주어지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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