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在生活裏)

10만 원의 가치

含閒 2015. 2. 6. 09:00

10만 원의 가치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중 갑자기
10만 원짜리 수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돈을 가질 사람 손 들어 보세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걸 본 교수는 10만 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구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 돈을 가질 사람 손 들어 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동댕이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구겨지고 신발 자국으로 더러워졌습니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 돈을 가질 사람?"

학생들은 당연히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구겨지고 더러워진 10만 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나'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겨지고 더러워진 '나'일지라도,
그것의 가치는 전과 다르지 않게 소중한 것이랍니다.

실패하고, 사회의 바닥으로 추락했다 생각할지라도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니까요.“

- 전재용 / 커뮤니티 사이트 '열정을 말하다'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