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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에 도둑맞은 골프공' 호주 PGA 진귀한 장면 포착

含閒 2014. 12. 15. 10:04

'까마귀에 도둑맞은 골프공' 호주 PGA 진귀한 장면 포착

출처 뉴스엔 | 입력 2014.12.15 08:04
[뉴스엔 배재련 기자]

골프 경기 중 까마귀가 공을 물고 달아나버리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같은 해프닝은 12월12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 있는 RACV 로얄 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발생했다.

이날 호주 출신 사무엘 이브스가 날린 티샷이 완벽한 위치에 떨어지자 갑자기 나타난 까마귀가 방해 공작에 나선 것.

까마귀는 골프공을 보더니 입에 물고 나무 위로 달아나버렸다.

갑작스런 해프닝에 이브스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계속했다. 주최 측도 다행히 사무엘 이브스에 패널티를 주지는 않았다.

PGA.COM은 사무엘 이브스의 이 소식을 홈페이지에 전하며 "사무엘 이브스가 골프공을 팬이나 진행요원이 아닌 까마귀에 도둑맞았다"고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무엘 이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