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4년 9월

含閒 2014. 9. 2. 13:29

2014년 9월 2일

 

'겁쟁이'가 되지 말라



겁쟁이들은
죽기 전에 이미 수많은 죽음을 겪지만,
용감한 사람은 단 한번 죽음을 맛본다.
내가 들어온 말들 중 가장 이상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종말인 죽음이 때가 되면
온다는 걸 알면서도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는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줄리어스 시저》중에서 -

2014년 9월 24일

 

 

더 빛나는 진리의 길



몽테뉴는
진리라면 비록 꺼려지는
자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 할지라도
존중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교만하지 않고,
반박당하는 것을 모욕으로 여기지 않고,
틀렸을 때 교정되는 것을 기뻐한다.


- 앙투안 콩파뇽의《인생의 맛》중에서 -


* 진리는 하나입니다.
끝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루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때로는 반박을 당하고, 모욕도 받습니다.
틀린 것을 교정해 주는 사람도 만납니다.
그때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들이면
더 빛나는 진리의 길이 열립니다.

* 겁을 내면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내일의 꿈을 꿀 수도 이룰 수도 없습니다.
죽음을 미리 걱정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걱정입니다. 걱정한다고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을 걱정했다면
성웅 이순신도 영화 '명량'도 없습니다.

 

2014년 9월 5일 

 

혼자가 아니다



완전히 혼자임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돌연 당신은 주위를 둘러보고서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실재는 당신 옆 어디에나 사람이 있다.
축하하고 기뻐하며...그리고 당신은
실재의 한 부분이다. 삶은 춤이며
당신은 춤추는 사람이다.


- 레너드 제이콥슨의《마음은 도둑이다》중에서 -


* 어느 날, 어느 순간,
내가 혼자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지구의 한 귀퉁이에 내동댕이 쳐진 듯
홀로 처절한 고독감을 맛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아픈 마음을 추스르고 주변을 잘 살펴보면
기쁨의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2014년 9월 25일

 

응어리를 푸는 방법



과거에게는
당신이 현재의 순간에 머무는 것을
막을 힘이 없다. 오직 과거에 대한
당신의 원한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원한이란 무엇인가?
오래된 생각과 감정의
응어리이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중에서 -


* 응어리.
쌓이면 돌이 되고,
더 쌓이면 뜨겁게 달궈집니다.
그 열기가 아래로 흐르지 않고 머리로만 솟구쳐,
극도의 비탄과 원한과 분노로 터져 나옵니다.
그 폭발음이 들리기 전에 사랑으로 감사로,
춤으로 포옹으로, 씻어내야 합니다.
사랑과 감사! 춤과 포옹!
치유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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