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올해 전북 도내 유명 산과 야산 등지에 454만여그루의 나무가 식재된다.
전북도는 오는 3∼4월 125억1천300여만원을 들여 2천285㏊에 454만3천여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경제림(1천800㏊), 큰나무 조림(300㏊), 유휴토지조림(130㏊), 소득증대 조림(50㏊), 지역특화조림(5㏊)등으로 나눠 나무심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식재규모가 가장 큰 경제림은 목재 자원 공급을 위한 용재 수종과 목재 펠릿 등 바이오메스 공급을 주 목적으로하고 있다. 백합나무, 참나무류, 편백, 소나무 등 빠르게 자라는 속성수들이 주종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산림 면적감소와 경제 성장으로 인한 목재수요 부족으로 목재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경제림 육성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삼림욕, 등산, 캠핑 등 숲을 찾는 휴양 인구가 날로 늘어감에 따라 울창한 숲을 가꾸는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